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되고 싶었던 나 자신이 되다
지금 내 나이에 엄마는 결혼했다.
엄마는 내가 데님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말한다.
나는 데님을 입지 않고서는 지금 이 나이에 이를 순 없었을 것이다.
지금 내 나이에 나는 글을 한다.
*
내가 스친 순간들을
모조리 기록한 청바지를 입고
나의 나이듦을 기념하며,
엄마의 젊음을 기억하며
영원히 남긴다
나는 되고 싶었던
나 자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