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길거리 옷차림, 한국에서

2022.05.01~2022.05.31

by 전해리
2022.05.jpg

소녀는 머리를 깡총 묶고 레이스가 달린 깡총한 빨간 원피스에 흰색 무릎 레깅스를 입은 채 킥보드를 슝슝 달렸다. 빨간 킥보드는 하얀 스니커즈로 움직였다. 발랄한 모습에 사과와 앵두와 체리가 연상되는 건 당연했다.



세상에 예쁜 옷은 너무 많고

인생은 너무 짧다




매월 마지막날 길거리 옷차림

::

1000명의 옷차림을

관찰할 날까지

1000명의 옷차림을

기록할 날까지



글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고자 합니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길거리 옷차림, 한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