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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내 자식에게 시키지 못할 교육은 만들면 안된다

어느 교육자의 일기

by 김박사의 생각들

단 한가지 원칙

나는 교육 서비스를 만들 때 단 한 가지의 원칙을 세운다.
“미래의 내 자식에게 시킬 수 없는 교육이라면, 절대 만들지 않는다.”

겉으로만 그럴듯해 보이고, 실질적인 도움은커녕 아이들을 소모시키는 프로그램이라면, 아무리 돈이 된다고 해도 만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교육은 상품이 아니라 사람을 키우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삶에, 그리고 인류의 미래에 책임지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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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이 먼저이고, 그다음이 효율이다.

나는 아이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는 교육을 만들고 싶다.
인생의 방향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하고, 단단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갖추게 하고 싶다. 하지만 동시에, 그 본질을 지키면서도 아이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인재로 효율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나의 목표다.


사람들은 말한다.
“교육에서 본질과 효율은 양립할 수 없다”고.

하지만 나는 그 편견을 무조건 깰 것이다.
진짜 교육은, 본질을 훼손하지 않고도 효율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나는 그 방법을 알고 있고, 그 길을 만들어가고 있다.


No pain, No gain.

쉽고 빠른 길이 아니라, 아이가 자기 손으로 문제를 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길.
그 안에서 생각의 근육을 키우고, 결국 자기만의 길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게 하는 것.
그게 내가 만드는 리서치 교육의 방향이다.

나는 단순히 좋은 대학을 보내는 교육을 하지 않는다.

입학사정관을 포함한 그 누가 보더라도 '이 학생은 단순한 우수함을 넘어 대체불가능한 인재구나' 라는 생각을 가질 수 밖에 없도록 교육하겠다.

나는 의미 있는 STEM Passion Project를 통해
진짜로 세상의 문제를 고민하고, 그 해결을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인재를 기르고 싶다.


내가 키운 인재들과 일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 세상을 바꿀 스타트업을 만들게 된다면,

내가 키운 아이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내가 길을 열었고, 그 아이들이 그 길을 확장해가며
나보다 더 멋진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럼 나는
정말 행복한 마음으로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길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내가 교육을 하는 이유다.
그게 내가 랩온어스쿨을 운영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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