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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봉 Jun 21. 2024

행복이란!

 행복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

       


베이붐 세대로 새마을운동과 산업화가 한창인 1950년대 후반에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배우지도, 못하고 힘들고 모진 일을 다 겪으면서 오뚝이 인생으로 살아온 70여 년의 세월들!     


잠잘 곳도 없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 곳에나 들어 누워 숙식을 해결하고,

먹을 것이 없어 라면 한 끼와 물로 굶주린 배를 채워가며 살아왔던 베이붐 세대들,


생활이 어려워  배를 굶주린 힘들었던 그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참세월도 빨리 지나갔다.


이제는 직장에서 모든 손을 떼고 퇴직을 한 후 활기차게 60세 후반전을 활기차고 보람되게 살아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고 우리들의 평범했던 생활들을 송두리째 힘들게 했다

.

그러한 고통도 다들 잘 극복하고 이제는 아침 5시 이면 자동으로 눈을 뜨고 일어나 집 근처에 있는 경의숲길을 아무런 생각 없이 걷거나, 두 바퀴 자전거를 타고 온 동네 골목골목을 다니다 보면 마음도 편안해지고,

운동도 된다.


이렇게 아침저녁으로 2시간씩 꼬박꼬박 경의선 숲길을 걷다가, 걷기가 힘든 날에는 걷는 운동 대신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골목길과 한강을 달리노라면, 그래도 서울에 살면서 건강하게 살아간다는 게 축복받은 인생이라고 생각된다.


     

힘들고 어려운 역경의 시대를 극복하고 살아온 나 자신과 동년배들!


그리고 일은 힘들었어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아올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준 이웃과 국가와 사회에

감사한다.


7월 여름이 되니 삼복더위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장마철까지 다가왔지만. 길섶의 가로수 나뭇잎들은 온통 초록색으로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쉴 수 있는 그늘 쉼터를 만들어 주고 있다


이렇게 공원을 걷다가도 힘에 겨워 힘들면 가만히 공원벤치에 앉아 있으면, 애완견들도 주인들을 따라와

쫄랑쫄랑 잘도 걷는다.


무더워가는 7월에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끔씩  불어오는 실 바람을 맞으며, 공원에서 즐거워하는

시민들을 바라보노라면 그냥 나도 즐겁다.


어제는 공원을 걷다가 공원에 만들어진 작은 책장을 열어 보니 반듯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들이 진열되어 있어, 책 한 권을 꺼내 잠시 읽어 보니 마음에 와닿는 글이 내 가슴에 와닿았다.


“행복이란, 마음먹기에 달렸고 받는 것만 바란다면 행복은 오질 않는다.

 주는 자가 복이 있고, 행복이 있다.

 행복은 큰 것보다는 작은 것에서 기다린다.

그리고 그 작은 행복은    결코 멀리 있지 않고 행복은 스스로 얻는 것이다.

 주어진 현실에 충실하며 감사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다.

 

욕심과 불만과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나의 행복을  빼앗아 가고 만다 “   고 한다ㆍ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글귀를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어보며, 종종 성공한    친구나 지인들과 비교하면서

 항상 나 자신이 위축되어 살아왔었는데

이제는 인생도 70여 평생 부지런히 살아 오면서

착하고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살아오면서 남에게 피해 준 것도 없이 살아왔으니 기죽지 말고 떳떳하게

살아가자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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