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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봉 Jul 04. 2024

은퇴자(시니어)의 일상 1

  

 칠순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실버세대이고 나 또한 은퇴자이다.

 수십 년간 몸 바친 직장에서 은퇴 후 마누라 눈치를 보기 싫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핸드폰 활용방법

 글쓰기, 서예 등 계속해서 배워 보고자 평생학습관과 복지관, 50플러스센터를  다니면서 강의도 듣고

 지척에 가까운 산과 공원에도 지인들끼리 다니면서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출. 퇴근 시간이나 저녁 이후에는 지하철을 타려고 엄두도 내지 않고 있으며, 가끔씩 백주의 대 낯에  지하철을  타고 영업 아닌 영업을 나간다.

 오늘 방금 전에도 지하철 2호선을 타니 드문 드문 자리가 비어 있었는데, 어떤 할머님이 본인 옆 빈자리에 본인 소유의 큰 가방을 놔두고 아무도 앉지 못하게 민폐를 끼치고 있었다.

 자리가 없어 할머니가 물건을 놔둔 의자에 앉으려고 하자 70~80대의 할머니는 미안해하는 기색도 없고

 계속해서 본인이 앉은 옆자리에 물건을 놔두고 있어, 말하기도 곤란해 그냥 출입문쪽에 서서 다섯 정거장을

 갔다.

 열차가 환승역을 통과하고 일반역을 지나면서 자리가 꽉 차 의자도 빈자리가 없고, 서서 가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그 할머니는 정정해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본인옆자리 좌석에 큰 가방을 놔두고 끝내

 모르는 척하고 앉아 있었다.

      (노인 일자리 수행시간에 평생 학습관으로 근무지를 이탈 장갑을 끼고,인터넷을 자주 하고 있는 어르신)

 나도 지하철을 무임으로 탈 수 있는 어르신교통카드 소지자이지만, 가능하면 눈치도 보여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인 버스를 유료로 타고 일을 보러 다닌다.

 이제는 잘 살고, 잘 먹고 아프면 병원에 자주 가다 보니 인구 수명이 늘어나 초고령화 사회가 되었다.

 그만큼 젊은이들은 적어지고 60세 이상 65세 이상 노인인구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직장인들이 출근한 오후나 점심시간에 지하철을 타보면 노인(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시장과

 수도권, 종로 3가, 동묘역으로 모여들기 위한 노인분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버스는 유료이고, 지하철은 10원도 받지 않고 완전 무료이다 보니 70대 80대의 어르신들이 냉방이 잘된

 지하철을 이용한다.

 그러다 보니 지하철은 노인 어르신들로 붐빈다.

 나도 어르신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있지만, 무조건 무료(공짜)라고 해서 지하철을 타고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은데 지하철 요금을 무료로 하지 말고, 차라리 50퍼센트나 70퍼센트를 할인해 주든지

 아니면 횟수를 월 20회나 00회로 제한해서 할일없이 지하철을 티고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이

 작아지도록 관련법을 개정했으면 한다.


 어느 누구든 나이가 들어 어른과 노인이 되는 것은 어절수 없는 인간의 과정이지만, 남들에게 피해를

 주는 어르신들의 행동도 본인들이 빨리 눈치채고 알아서 행동해 주셨으면 좋겠다.


 또, 어디 그뿐이던가!    정부에서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 노랑조끼를 입은 어르신들이

 이용료가 무료이고, 냉방이 잘된 시원한 평생학습관으로 와서 컴퓨터에 앉아 오락이나 인터넷을

 하면서 낮 근무시간 서너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들을 수없이 목격한다.


 어르신들을 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에서 어르신들에게 주는 학교 안전 지킴이나, 환경 순찰, 등 을

현장에서 하지 않고 근무지를 이탈하여 학생들이 대부분 공부하는 평생학습관으로 자리를 이탈 피신하여

시간을 채우고 있으니 이게 정부의 어르신 일자리 정책이란 말인가?


그냥, 농촌은 일손이 부족해 인건비도 비싸고 휴경지로 경작하지 않은 토지들이 많다

그냥 65세 이상의 70%에게 지급하는 노령연금인지 기초연금인지를 서울에서 할 일 없이 지하철을 타고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에게 지급할 것이 아니라 시골로 이주해서 50평이라도 논, 밭농사를 짓는 어르신들에

이러한 수당을 지급한다면 가뜩이나 서울과 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데 "지방으로 분산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면 어르신들도 시골에서 동년배들끼리 모여 생활하면서 꽃도 키워보고, 채소도 직접 키워보면서 생활하면 공기 좋은 환경에서 전원생활이 될 것이고, 농촌으로 이주하는 어르신들에게는 기초연금수당과 시골로 이주한

이주정착수당, 등 을 추가로 더 지급하면 실효성이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 분들이 키운 작물들도 농협이나

행정기관에서 대행  판매해 주면 이분들이 저축도 할 수 있고, 노인복지도 향상될 것이다


이 글은 노인, 어르신들을 비하 할려고 쓴 글이 아니며, 내가 평생학습관에 가서 글을 쓰노라면 노인일자리

근무조끼를 입고 근무를 하지 않고 자리를 이탈하여 거의 매일 컴퓨터앞에 앉아 냄새를 풍기면서 옆에서

컴퓨터를 하는 학생이나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어, 정부나 시정 정책이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써 본다


노인 일자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도 현장을 걸어 다니면 땀도나고, 피곤하실것이다.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 앞으로 저런 일도 할수 있을것이지만 쾌쾌한 냄새와 땀, 노인냄새가 풍겨

중간에 컴퓨터 작업을 중지하고 자주 나와 버렸지만, 저분들이 1시간 근무하고 편하게 쉴수 있는

공간(휴식처)을 제공해 주든지, 아니면 무슨 대책을 세워야지 연세 드신 어르신들을 하루 서너시간

환경활동이나 교통, 학교지킴이 일을 시는데, 이러한 어르신들이 책을 보고 컴퓨터를 하는 학습관에

와서 시원한 냉방에 근무지를 이탈하여 시원한 학습관에서 시간을 채우는데, 노인 일자리 정책이

제대로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렇게 일하시는 어르신이 우리의 형님이고, 아버지 이기도 하는데 일하는것에 대해 절대 비하가

아니라 어르신들은 그동안 국가를 위해 고생하셨으니 존경 받아야 마땅하다.

중앙 정부나 지방정부에서는 노인정책들을 제대로 개선해 보라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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