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모든 것은 덤이다

by 자봉

세상사 살아보니 기쁨과

슬픔이 서로 교차하지만

세상은 살만하다는 것을 느낀다


살아가면서 행복도 기쁨도

모든 것이 덤이더라

너무 욕심내지 말고 마음을 비우자

우리는 누구나 다 맨손으로 와서

덤으로 얻은 후

갈 때에는 맨손으로 간다



그동안 공부하고 배워 취직해서

60대 중반까지 열심히 일했다면

이제는 되돌아왔던 길을

한 번쯤 되돌아보면서

아쉬움과 미련이 많은 것

그 이외에 많은 일들을

좋은 추억으로 간직해 보고

남는 인생은 후손들을 위해

좋은 일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지난 세월들을 생각하면 힘들고

눈물 났던 슬프고

가슴 아픈 일들도 많았고

잠시나마 순간순간 행복했던 일들도

많았지만

이제는 원망했던 사람도 용서하고

이해하고

잊어버려야 할 나이가 된 것 같다.


칠순을 바라보는 나이

이후에는 모든 삶이 덤이니

그저 좋은 것만 바라보고

좋은 생각만 하고

좋은 일 착한 일만 하고

어리석은 일은

하지 말자



어려운 일에 처한

이웃도 한 번씩 도우고 사는 게

우리의 삶이고

내 삶의 덤이다



이제는

우리들 자랄 때

세상과는 많이 달라지고

편안하고

살기 좋은 세상이라는 건 확실하지만

시대의 순리를 따르자


욕심 비우고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은

손쌀같이 지나간다

빨리 가는 시간 소중하게 보내는 것도

인생 후반기의 삶이고

덤으로 살아가는 세상이다.

(인생은 덤이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