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제자인 김하늘(8)양이 숨을 거두었다는 비보를 듣고
마음이 착잡하고 슬프고 우울해진다.
하늘이의 동생도 여자 아이로 두 살 터울인 여섯 살일 것인데 소중하고 귀한 어린 딸을 잃은 부모의
괴로운 심정과 하늘이 동생인 여섯 살 자매가 겪을 고통을 생각하면 남의 일 같지 않아 너무 걱정된다.
하늘이 부모처럼 나도 30대에 결혼하여 두 딸을 낳고 돈이 없어 전셋값이 저렴한 부천에 작은방 하나
딸린 방 2개짜리를 은행에서 융자를 받아 전세를 구해 대출금을 봉급에서 매월 상환하면서 갓난아이인
두 딸들을 키우면서 전철과 비둘기호 완행열차를 타고 새벽 5시에 집을 나와 경기도 양평 조그마한
역으로 출, 퇴근했다.
근무가 24시간 근무하고 24시간 쉬는 격일제 근무라 오전 4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한 아침을 먹고
5시에 집에서 나와 직장에 출근하면 오전 8시이고 비번 근무 쉬는 날 교육이 없어 집에 퇴근하면
다음날 오전 10시경에 집에 도착했다.
집에 들어오면 두 살 터울인 두 딸들이 매일 들어오지 못한 아빠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토끼처럼
나를 반기고 좋아하고 행복해한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어린 두 딸들이 서로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피곤한 나에게 안긴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은 서로가 내 목을 감고 무릎에 앉으려고 난리 법석이다
내 뺨에 서로 얼굴을 비비고 뽀뽀를 하고 야단 법석이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두 딸들을 놔두고 멀리 떨어져 있는 직장으로 출근할려면 솔직히 직장에 다니기가 싫고 사표를 내고 싶은 마음 간절했었다.
돈이 없어 가난했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이 있듯이 먹고살기 위해서는 밤에도 잠을
못 자고 24시간씩 일을 해야 했던 철도원의 생활과
돈 없고 가난한 것을 너무 많이 원망도 했다.
결혼을 해서 아들을 낳은 부모들은 남자아이들이 대부분 거칠어 키우기가 힘드는데.
착하고 온순한 딸들은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다들 말한다.
하루 24시간 힘들게 일을 하고 집에 들어오면 너무 반갑고 좋아서 아빠에게 달려오고,
고분고분 말도 잘 듣고 예쁜 행동만 했던 두 딸들의 어린 시절들을 회상해 본다.
아이들이 어렸던 40여 년 전의 어린 두 딸들을 키웠던 그 시절이 돈은 없어 남의 집에서
전세방 생활을 했지만 그 당시가 즐겁고 행복했던 것은 분명하다
시간이 지나 세월은 흘러갔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경제적으로는 힘들었어도 웃음과
행복이 있었던 정신적인 행복한 나날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항상 물질적으로 부족해 힘든 시간에 어렵게 자매 둘을 키워보니 이제는 보람 있고 행복하다
나와 유사하게 딸만 둘을 둔 하늘이 부모님과
한창. 귀엽고 사랑스러울 나이인 하늘이 동생을 생각하면 내 가슴도 미여지고 먹먹하다.
남들이 말하기를 아픔은 시간과 세월이 가면 다 잊어지고, 세월이 약 이라고 너무 쉽게 말을
하지만 실제로 당해보지 않은 당사자들의 고통을 모를 것이다.
30대에 남동생 두 명을 잃고 50대에 누나 한 명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놓고 보니
시니어세대가 된 지금도 먼저 떠나간 동생들과 누나가 자주 보고 싶고 그리운데....
이별과 헤어짐의 고통은 엄청나다.
다시는 하늘이와 같은 끔찍한 사고가 발행하지 않아야 할 것이며, 우리 모두와 사회가
하늘이 가족들의 고통과 슬픔, 아픔이 조금 이러도 덜하기 위해 온갖 노력과 지원을
해야 할 것이다
우울증으로 제자인 하늘이에게 흉기를 사용한 스승이 앓는 과정에서는 다시는
교단에 설 수 없도록 강제조항으로 하늘이 법을 제정해 하늘이처럼 제2의 피해 어린이가 다시는
발생하지 못하게 해야 된다
내가 퇴직하기 전 50대에 우울증과 조울증을 않는 남자직원과 같이 근무한 적이 있다.
이 직원은 나와 서너 살 연령차이가 나는데 평소에도 약을 복용하면서 휴직을 하지 않고
직장에 출근했다.
기분이 좋은 날은 순간적으로 즐거워하다가 우울해지면 사무실에서 큰소리를 지르고,
내 컴퓨터가 작동이 되지 않도록 컴퓨터 작동기를
몰래 고장 내놓고, 어떤 날에는 퇴근하기 위해 차량문을 열려고 하면 차량 손잡이와 창틀에 침을 뱉어놔 우울증이 있는 동료에게 뭐라고 말도 못 하고 속상한 일들이 너무 많아 힘들었던 때 도 있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6개월을 그 동료와 함께 근무하면서 고충민원
상담을 거쳐 내가 먼저 다른 사무실로 자발적으로 인사이동했지만, 승진 경쟁자였던
그 동료는 어느 날 갑자기 사망하여 하늘나라로 떠 났지만 우울증이 있는 직장인 들은
강제적으로 병이 호전될 때까지 치료를 하도록 강제휴직이나 퇴직제도를 만들어
환자와 피해자가 없도록 한다면 이번에 발생한 귀엽고 사랑스러운 하늘이 사건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다.
사회와 어른들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되는데 오히려
어린이들이 큰 피해를 받아 제정된 민식이 법 태완이 법
임세원법 김관홍법 사랑이 법. 종현이 법 권대희법 등
이 만들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계속해서
피해를 당하는데 앞으로는 소중하고 귀여운 아이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회와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을
보호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