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비교 행복 ㅡ
행복이란 무엇이며, 행복이란 어디서 오는 걸까?
오늘은 조용히 행복이란 무엇인지 곰곰하게 생각해
본다
어린 시절 고향의 한적한 마을에서 거의 친, 인척이나 다름없는 이웃들이 농사일을 함께 하며,
살았는데 한 두 살 더 나이 많은 선배는 융통성 있는 부모님을 만나 동아전과와 참고서를 매 학기 때마다
준비하고 옷도 좋은 옷만 입어 그토록 부러워했다
그 선배님은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암으로 50대 초반에 세상을 떠난 내 누님과 동창이었는데
부모를 잘 만나 우리들은 다우다 바지에 검정 고무신을 신고, 보자기에 교과서를 담아 등 뒤에
메고 10 여길 산고개를 넘어 학교에 다닐 적에 새로 유행한 나일론 바지에 운동화를 신고, 등 뒤로
메는 책가방을 메거나 손으로 들고 등교하는 모습을 보노라면 사기가 저하되었다.
세상이란 이렇듯 서로의 삶이 평등하지 않고 빈부의 차이가 있다 보니 우리네 인생은 굴곡된 삶을 살아
가지만 그렇다고 평생을 그렇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이 세상에서 한 명뿐이었던 내 누님도 50대 초반에 별세하고 그 선배님은 매월 수천만 원의 소득이 있었지만
최근 60대 중반에 췌장암으로 별세하셨다.
내 누님은 초등학교 다닐 적부터 많은 고생을 하시다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중학교에도 진학해 보지 못하고
별세했지만.......
이러한 집의 장남으로 태어나 아들이었기에 객지에서 중학생활 3년을 자취를 해봤고, 고등학교 2년 8개월을
석간신문 배달을 하면서 힘든 학창생활과 졸업 이후 건물 청소와 야간 경비 등 온갖 잡다한 일들을 하면서
틈틈이 공무원이 되어 야간대학에 다니고 싶은 욕망을 채워 나갔다.
다행히도 돈이 없어 술과 담배, 당구, 유흥 등 등 젊은이들이 다하는 것들을 한 개도 해보지 못하고
항상 동전 100원에 시립도서관 1일 좌석권을 발매해 주말이나 쉬는 날이면 도서관으로 가 독학을 해
다섯 개 직종 공무원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20대 중, 후반에 공직자가 되어 방송통신대학 행정학과에 입학해 수시로 참석수업 참여와 방송강의, 아니면
녹음테이프를 빌려 전공과목을 공부했고 50대에 대학원애서 지방자치를 공부하고, 대학에 등교해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다.
40여 년의 직장생활이 책을 놓지 않은 공부와 병행했으니 한 눈 팔거나 휴식할 여가도 없었다 ㆍ
매주 쉬는 휴일 도사관으로 향하는 아빠를 보고, 두 딸들도 나와 함께 어릴 때부터 함께 시립도서관에
다녔으니 그래도 전교생 중 회장도 하고, 장학금을 받는 등 모범적인 아이로 성장해 주었다.
이제 1년이란 시간들은 금방 흘러가 정년퇴직한 지도 벌써 여덣해의 세월이 흘러갔다.
젊은시절 고생했던 탓인지 두 아이들은 고생한 부모의
마음을 일찍 헤아렀는지 열심히 공부해주고 올바르게 성장해 좋은 직장에 잘 다니고 있다,
비록 연금으로 생활비에 맞춰 생활을 하고 있지만 이렇게 자주 평생학습관도 다니면서 글도 쓰고, 책도 읽을 수 있으니 이 또한 행복이 아닌가!
이렇듯 행복이란 사람마다 다른 것 같다.
부모님으로부터 많은 돈을 물려받았고, 운동을 해서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였다고 해도
자녀들이 공부를 못해 공부도 하지 않고 부모에게 근심걱정을 끼치고 속앓이를 한다면 금, 은보화를
창고에 쌓아놓고 살아간들 백 프로 만족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할까?
돈은 없어도 자녀들이 공부를 잘해 일류대학을 졸업하고 고등고시 시험에 합격하거나 월급을 많이 받는
직장에 쉽게 취직하면 물질적으로 만족하지 못해도 더 행복감을 느끼는 부모가 있을 것이다.
나와 함께 은퇴했던 어떤 이는 다른 이성으로부터 사랑에 대한 감정을 느낄 때 "행복하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있다.
행복을 느끼는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열심히 종교생활에 심취되어 있는 은퇴자는 종교를 통해서 행복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이렇게 행복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즐거운 상태다.
행복도 그렇다.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우울을 선택할 수 있다
행복은 스스로 만들고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행복은 주관적이다.
그 유명한 법정스님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다"
일상생활에서 행복을 느낄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가난하고 힘들게 태어났어도 자포자기하지 말고 다른 사람들보다 두 배 세배 더 열심히 살고, 공부하고.
본인의 취미를 조기에 발굴에 그 방향으로 집중하면 성공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
크게 성공하지는 못 했지만 검정 고무신을 신고
보자기에 교과서를 싸 등허리에 메고 10리길을
매일 학교에 등교하면서 돈이 없어 죽고 싶었던 소년이
61세에 정년하고 70여 인생을 살아왔으니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저절로 오지 않을 "행복"을 스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
분명히 행복은 찿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