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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센터를 이용하면서

(배우자 무조건 배우자)

by 자봉

한평생을 일을 하면서 퇴직을 했다.

퇴직 이후 60대 초반에 무의미한 생활을 보내면서 50+센터를 알게 되었다.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50+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서울시 50+센터를 오게 되었다.


내부 순환로 고가옆에 위치한 유진상가 2층에 무중력지대와 50+센터가

있어, 한번 방문해 보았더니 서재에 책도 진열되어 있고, 사무실과 교육장도

깔끔하고, 센터 내에 있는 카페도 커피값이 저렴해 이곳을 방문하면 친구나

지인들을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홍제역 근처의 골목점포와 인왕시장을 둘러보면서 저렴하게 식용품과

과일 체소들을 구입해 집에 들어가면 아내가 참 좋아한다.


이렇게 이런저런 삶을 살다 보면 때로는 피로하고 지치지만, 50대 60대의 삶을

업그레이드해 주는 50+센터에서 각종 교양과목과 핸드폰 활용 방법, 재봉틀, 글쓰기 등

여러 종류의 강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센터를 방문해 재활용품을 한 번 더

새로운 것으로 활용해 새롭게 사용한다는 새활용 센터도 알게 되었고,

샴푸와 세숫비누를 손수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강의를 듣고 샴푸바와

비누바를 만들어 와 집에서 사용해 보니 너무 좋았다.



망원동 근처 알맹시장에서는 재활용품들을 재활용하여 새활용품으로 사용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새로운 제품들과 가격 차이는 나지 않았지만,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을 아끼고 재활용한다는 취지는 우리 인류가

계속 살아가면서 후손들에게 오염되지 않은 땅과 지구를 물려주어야

한다는 것에 깊이 책임 통감하면서 체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50+센터에서는 사용하지 않은 포장백과 플라스틱 병 뚜껑, 우유팩을

일정량 가져오면 주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제를 재활용 용기에 담아

주면서 지구 환경오염 예방에 앞장서고 있었다.



자원이 부족했던 우리나라가 일제 식민지와 6.25 전쟁을 겪으면서 가난과

허리끈을 둘러메고 생활한 근검절약으로 세계 6위의 경제대국에 우뚝 섰다.

게으르지 않고, 배고픔과 굶주림 속에서도 자녀들을 교육시켜 잘 사는 나라가 되었지만,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한 만큼 일상생활이 너무 편리해져 1회 용품을 사용하고 마구 버려 지구 환경오염이 심각해져 이상기온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폭염과 홍수, 가뭄 등으로 결국에는 우리 인류가 피해를 보고 있다.



급속도로 발전한 물질문명과 경제 성장으로 우리들의 삶은 풍요롭고, 편리

해졌지만, 각종 환경오염 등으로 결국에는 우리 세대 나 후손들이 큰 피해를 보거나 볼 것인데 지금부터라도 우리 세대가 1회 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한번 사용했던 제품들을 재활용하여 새활용품으로 활용

하여 환경오염을 줄이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이런. 행동을 몸소 체험하면서 기존 세대들에게 지금 홍보와 교육, 강의를 하고

중장년과 은퇴 세대들에게 삶의 교육과 만족도를 높여주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은퇴 이후 60대 후반에는 취업도 어려워 노인들의 고독감과 상실감도 클 것인데 이곳에 와서 강의를 듣고

나이가 서로 비슷한 동년 세대들이 키오스크 작동법과 핸드폰 활용법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50 플러스 센터뿐만 아니라 복지관과 평생학습관도 많으니 젊은 시절에 열심히 일하며 살아왔던

은퇴자들이 60 이후 삶을 무조건 배우고 활동해서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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