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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봉 May 07. 2024

가정에서 지켜야 할 덕목

태어나 결혼한 지 40년이 되어 가니 내 인생의 절반 이상을 알콩달콩 부대끼며 살아왔다.

결혼할 당시 1988년은 서울 잠실운동장에서 전 세계인의 체육축제인 88 서울 세계 올림픽이 개최되었다.

이렇게 큰 국제적인 행사가 있는 해에 결혼을 하였으니 당연히 축복받은 결혼식이었다.


대부분의 가정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이니 거의 다 신혼부부들이 단독주택의 일부나 

아니면 반지하를 얻어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시기이다.

그러한 시기에 초급 공무원 월급도 10만 원도 제대로 되지 않은 시기에 은행에서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

전세를 살다 보니 매월 월급에서 대출금도 갚아애 하고, 아이들도 낳아 키워야 되니 신혼살림이라야

뻔하고 팍팍했던 시절이었다.


돈이 부족해 돈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또한, 서로 다른 가정에서 태어나

결혼을 해 살다 보면 즐거울 때도 있고, 싸울 일도 있고, 슬픈 날도 많다.

결혼을 해서 40년을 살아오면서 자녀 둘을 낳고 이제 고희(70세)에 다다르니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은 각자 개성들이 강하고 집값이 비싸고 여러 가지 원인으로 결혼을 하지 않은 젊은 들이 많아지고,

설령, 결혼을 했더라도 자녀를 낳지 않고 살아가는 부부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살아와 보니

결혼을 해도 후회이고, 하지 않아도 후회라고  하는데 그럴 바에는 차라리 결혼을 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

돈이 있는 가정이나 빈곤한 가정이나 수십 년 동안 함께 살면서 부부간에 크고 작은 싸움을 하지 않은 가정은

없을 것이다.

가능하면 결혼을 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서는 

1. 가족 간에 서로 비난을 하지 말고, 계산이 없어야 한다

2. 가족 간에 서로 욕설이 없어야 하고  원망이 없어야 한다

3. 가족 간에 서로 속임이 없어야 하고  폭력이 없어야 한다.

4. 가족 간에 서로 고집이 없어야 하고. 비밀이 없어야 한다.

5. 가족 간에 서로 시기가 없어야 하고 편견이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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