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이중성
오늘도 역시 쉬어가는 구간입니다. 별도의 해석은 없으나 내용 자체는 이해하기 쉬우실 겁니다. 그럼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기도 페르소나
저기도 페르소나
사람들은 내숭이라는 장르를 선호하는 것 같다.
아니면 위선인가?
아니다. 어쩌면 내숭과 위선을 동시에 연기하는 그 자체를 좋아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내숭과 위선 그 사이의 교묘한 어딘가.
마치 이승과 저승 간의 경계와도 같다.
사람들은 그 사이를 원숭이처럼 줄타기한다.
너무 잘해서 때로는 그들이 사람인지 원숭이인지 헷갈릴 정도다.
그 위선과 내숭을 오고 갈 수 있는 인간의 능력 탓에
오늘도 푸른 지구는 인간의 탁류로 인해
점점 흐려져만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