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또렷하고 아름다운 우리 배달말을 내팽개치고, 어렵고 흐리멍덩하고 볼품없는 한자말을 쓰며 산다. 든사람(지식인)들이 앞장서서 쓰니 살기 바쁜 사람들이나 배우는 아이들이 멋모르고 따라 쓴다. 우리 말이 얼마나 넉넉하고 가멸진지, 또 얼마나 깊고 그윽하고, 게다가 얼마나 아름답고 맛깔나는 말인지 내보이고자 한다. 우리 말이 지닌 품이 이렇게 넓고도 깊고도 아름답다는 것은, 우리 겨레가 지닌 마음 씀씀이가 그처럼 넓고도 깊고도 아름답다는 뜻이다.
● ‘가지런하다’
∙ 뜻풀이: ❶여럿이 고르게 줄 맞추어 있다. ❷들쑥날쑥 어긋나지 않고 나란하다. ❸생각이나 말이 흐트러짐이 없다.
∙ 한자말: 정연하다 단아하다 정숙하다 일사불란하다
∙ 쓰임새
* 줄지어서 질서 정연하게 들어왔다.
(⇨ 가지런하게)
* 논리가 정연하게 이야기했다.
(⇨ 가지런하게)
* 글이 깨끗하고 정연했다.
(⇨ 가지런했다)
* 여기 선생님은 언제나 말씨가 단아하다.
(⇨ 가지런하다)
* 말과 행동이 매우 정숙했다.
(⇨ 가지런했다)
* 일기장에 쓴 손글씨가 단정했다.
(⇨ 가지런했다)
* 선생님이 말하자 아이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 가지런하게)
* 행사 진행이 일사불란했다.
(⇨ 가지런했다)
● ‘간추리다’
∙ 뜻풀이: ❶여럿 가운데서 마침맞은 것만 뽑아내다. ❷어수선한 것을 가지런히 하다. ❸덜어내거나 줄여서 알맞게 하다.
∙ 한자말: 정리하다 요약하다 압축하다 축약하다 집약하다 개괄하다 간략하다
∙ 쓰임새
* 한눈에 훑어볼 수 있게 정리해 보았다.
(⇨ 간추려)
* 오늘 아침 뉴스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간추려)
* 오늘 읽은 대목을 요약해서 짧게 말해 보겠습니다.
(⇨ 간추려서)
* 문제점을 크게 두 가지로 요약했다.
(⇨ 간추렸다)
* 오늘 말할 내용을 세 가지로 압축해 보았다.
(⇨ 간추려)
* 글 속살(내용)을 압축하면 읽기에 좋겠다.
(⇨ 간추리면)
* 책 내용을 축약하여 말씀드렸습니다.
(⇨ 간추려)
* 긴 이야기를 짧게 축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간추리면)
* 이슬람 예술과 문화를 이 책 한 권에 집약해 놓았다.
(⇨ 간추려)
* 고성 송학동 고분은 가야 문화를 집약해서 보여 준다.
(⇨ 간추려서)
* 탄핵 과정을 알기 쉽게 개괄하면 다음과 같다.
(⇨ 간추리면)
* 윤동주 시인의 작품 세계를 개괄해서 살펴보았다.
(⇨ 간추려서)
* 밑줄 친 말이 담고 있는 속뜻을 간략하게 서술하시오.
(⇨ 짧게 간추려)
● ‘감쪽같다’
∙ 뜻풀이: ❶눈으로 보기에 전혀 가릴 수 없을 만큼 똑같다. ❷속임수나 꾸밈이 다른 사람이 눈치챌 수 없다.
∙ 한자말: 완전하다 완벽하다 완전무결하다 은밀하다
∙ 쓰임새
* 말과 글이 아주 완전하게 같을 수는 없다.
(⇨ 감쪽같이)
* 언뜻 보아서는 티 나지 않을 만큼 수술 부위가 완전하게 아물었다.
(⇨ 감쪽같이)
* 아무도 모르게 완벽하게 해치웠다.
(⇨ 감쪽같이)
* 완벽한 은신처를 마련했다.
(⇨ 감쪽같은)
* 이순신 장군이 펼친 학익진은 완전무결했다.
(⇨ 감쪽같았다)
* 나쁜 짓은 은밀하게 이루어진다.
(⇨ 감쪽같이)
* 계획은 은밀했다.
(⇨ 감쪽같았다)
● ‘갸륵하다’
∙ 뜻풀이: ❶마음 씀씀이가 착하다.
∙ 한자말: 장하다 가상하다 기특하다
∙ 쓰임새
* 어린 나이에 아픈 할아버지를 돌보다니 장하구나.
(⇨ 갸륵하구나)
* 어버이를 여의고도 꿋꿋하게 살아가다니, 참으로 가상하구나.
(⇨ 갸륵하구나)
* 여기까지 올라온 노력이 가상하다.
(⇨ 갸륵하다)
* 불쌍한 사람을 돕다니, 뉘 집 아인지 몰라도 참 기특하구나.
(⇨ 갸륵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