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을 위한 다섯 가지 지식
이 책의 화두는 '진정한 나다움’이다.
나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진짜 내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문득 생각했다.
나는 지금까지 내 생각대로 살아왔을까?
아니면 사회가 안내하는 욕망 가이드북을 따라가며 살았던 걸까?
부, 권력, 인기, 소유.
내가 원하는 것이라 믿어왔던 것들이 정말 나의 욕망이었을까?
만약 그것들이 인생의 목표라면,
내 삶은 너무 볼품없고 초라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내면의 만족만 좇는다고
삶이 다이내믹하게 변하진 않는다.
달라질 수 있는 건 마음의 평온뿐이다.
외적인 것에 집착하면 그마저도 찾기 힘들다.
남들과 같은 목표를 향해 달리면
그들의 인정은 받을 수 있다.
공동체에 속해 있다는 안정감도 생길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깨닫게 될지도 모른다.
‘나는 남의 삶을 살고 있는 게 아닐까?’
타인과의 끝없는 경쟁은 결국 공허함만 남긴다.
물질적 성공을 위해 뼈를 갈아 넣는 삶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다.
돈에 집착하는 사람들일수록
인간관계가 삐걱거리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본다.
저자는 말한다.
진정한 나다움을 찾으려면 철학, 예술, 역사, 정치, 경제 이 다섯 영역에서 지식과 교양을 쌓아야 한다.
그중 철학은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해주는 힘을 준다.
오랫동안 쌓인 고정관념을 깨는 것,
그것이 나다움을 찾는 시작점이다.
철학은 묻는다.
이 욕구는 정말 나의 욕구인가?
아니면 사회가 만든 요구일 뿐인가?
니체는 말한다.
“남의 운명에 자신을 맡기지 마라.”
그는 당연하게 여겨지던 종교적 권위에 맞섰다.
권력자도 문제지만,
그것에 굴종하는 비권력자들도 문제였다.
“끊임없는 상승욕은 온전한 자신의 욕망이 아니다. 타인과의 비교 속에서 만들어진 욕망이기 때문이다.”
《어른의 교양》 - 천영준 중에서
우리는 남들처럼 열심히 살면
인정받을 거라 착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니 삶의 의미를 타인에게서 찾지 말자.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없이
내가 맞다고 믿는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
그게 진정한 자존감이다.
사람들은 사건을 이성보다 감정으로 받아들인다.
단편적인 감정 하나로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기도 한다.
때로는 나를 힘들게 하는 이유를
글로 쓰거나 말로 풀어보라 한다.
그 과정에서 문득 깨닫는다.
‘내가 너무 감정에 치우쳐 있었구나.’
감정은 이유를 먼저 만들지 않는다.
결론을 먼저 내리고
뒤늦게 그럴듯한 이유를 붙인다.
그래서 글로 쓰고, 말로 할수록
오류가 드러난다.
나다움을 찾는 길은 쉽지 않다.
그러나 최소한 이 한 가지는 분명하다.
타인과 비교하는 삶이 아니라
내 내면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삶.
그 안에서만 진짜 평온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