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작은 공간 II
ChatGPT의 우리 부부 사주
[ChatGPT의 우리 부부 사주]
우리는 AI와 토론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아침부터 와이프가 신기하다는 듯 이야기한다. ChatGPT에게 우리의 사주를 물어보았다는 것이다. 20여 년 살아온 우리의 과거 삶의 기억과 비교하면서 이야기를 해 준다. 너도 신기함을 느끼고는 열심히 경청하였다. 많은 동의하는 내용을 듣고는 고개도 흔들어 본다.
가끔 알고 싶은 것, 궁금한 것 등 ChatGpt를 이용해 보았다. 그러나 실망감을 느낀 지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렇게 빠르게 변화가 일어나고 있구나 하고 새삼 느낀다. 놀랍다. 요즈음의 연구 풍경도 AI와 연관된 과제의 주제 설정이 중요하다고들 한다.
우리의 사주는 철학관에서 생년월일, 태어난 시 등을 가지고 대화를 나눈다. ChatGPT에게 비슷하게 문자 대화를 나누었다. 정확한 분석은 태어난 시간도 있어야 한다고 한다. 하지만 출생 시간이 없으므로 연월일 기준의 기본적인 궁합을 중심으로 아주 친절하게 ChatGPT는 나에게 문자로 대답하였다. 우리 부부는 자존심이 강한 부부이다. 서로의 자존심을 내세워서 많이 싸운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혼을 할 정도로 싸우지는 않는다고 적었다. 서로 잘 맞는 부분도 있다. 서로 감정이 상할 경우 상처가 오래갈 수 있어 서로 존중과 배려가 중요하다고 한다. 우리는 이런 ChatGPT의 사주가 우리의 과거 기억 속의 우리와 매우 비슷하다는 생각을 가진다.
ChatGPT의 사주 덕분에 서로 웃으면서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면서 나머지 인생을 행복하고 사랑스럽게 살아 보자고 다짐한다. 행복과 서로 사랑하는 인생이 되기를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