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맞이 청소
매년 자연스럽게 하는 여름 맞이 청소이다. 오늘은 에어컨, 선풍기를 청소하는 날이다. 며칠 전에 대건회 총무님의 문자 메시지가 있었다. 집이 멀리 있다는 이유로 자주 참석을 하지 못했다.
성당 내에 있는 모든 에어컨 필터를 수거하고, 스프레이를 이용해서 에어컨 내부를 살균하였다. 필터는 물로 씻고, 질소 에어건을 활용하여 수분을 날리고, 햇볕에 30분 이상 건조 하여, 다시 조립하였다. 관리장님의 도움과 모든 봉사자들의 일사불란만 행동으로 약 3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유월 청소년분과 계획에 시설 분과장님과 대건회 형제님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물론 어떤 손익 계산 때문은 아니지만 여름 맞이 대청소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총무님과 시설분과장님 말씀이 농담으로 오늘 봉사 이야기를 하시면서 품앗이 개념의 의미를 담은 이야기를 하신다. 젊은 봉사자 형제님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시설 분과장님은 다음 주 성지 순례 가는데 차량 봉사와 함께하시겠다고 하신다. 그리고 대건회 총무님은 여름 성경학교 때 도와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너무 감사한다.
나머지 청소년 분과 여름 계획은 우리 몫이다. 남은 기간 동안 알차게 계획을 세워야겠다. 오늘은 여름 준비를 위한 에어컨 청소 및 청소년 분과 여름 맞이가 존비 되었다. 이제는 선생님들과 알찬 계획과 실행만이 남아있다. 2025년 여름도 주님의 축복아래 잘 마무리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