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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여행 행복 II

우리들의 세상

by 점식이

[우리들의 세상]


우리들의 세상, 가람 친구들의 얼굴을 보게 된다. 설렌다. 경기도, 광주, 경북 등 전국에서 사는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모이는 장소는 경남 사천이다. 와이프와 함께 모두 17명이 모였다. 불가피하게 몇 분 참석하지 못했다. 고딩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약 40년 지속하고 있다. 결혼 후에도 와이프들도 동참하고 있다. 모든 분에게 감사한다. 각자의 개성이 있지만 서로 이해하고, 우리들만의 세상에서는 모두 본인의 개성을 내려놓는 것 같다.

거리가 먼 친구는 미리 와서 주변에서 관광하는 친구 혹은 모임 후에 주변을 관광하는 친구, 자주 오기 힘든 기회를 각자의 계획하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참석하였다. 이번 모임은 특별하다. 한 친구가 미리 퇴임한다고 한다. 공무원 생활을 30년 이상하였다. 공무원 생활을 접고, 새로운 직장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퇴임 축하 파티도 겸하였다. 조그마한 플래카드, 케이크 및 음악을 등을 준비하였다. 모두 자기 일처럼 축하하였다. 플래카드는 두고두고 사용하기로 하였다. 퇴임을 축하한다는 것이 어색하기는 하였지만, 벌써 우리가 그런 나이가 되었나 하는 마음도 있다. 제2의 인생을 찾아서 떠나는, 이미 새로운 방향을 찾고 가는 친구에게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자기 일처럼 축하하였다.


맛난 음식과 좋은 풍경 모든 게 만족스럽다. 서로가 주고받는 정담 어린 이야기, 옛 기억을 되살리는 옛날이야기들로 우리들의 세상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 준 친구들, 음식점과 관광을 위하여 일정을 잡고, 여러 가지로 수고해준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한다. 다음 기회를 예약하고 우리는 각자의 행복을 찾아서 귀가하였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기를 빌어봅니다.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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