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성주간 전례
가톨릭에서 사순절은 부활을 준비하는 40일간의 신앙 시기이다. 성경에서 40이라는 숫자는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40일 동안 기도하고 단식하는 것을 본받는 것이다. 즉, 자기 내면을 돌아보고 하느님께 가까이 가는 시간을 가지자는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 회복을 위하여 기도하고, 욕심을 내려놓고 절제를 습관화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가톨릭 종교공동체는 사순절의 마지막 주간이 되고 있습니다. 마지막 사순절을 보내면서 가톨릭에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부활을 깊이 기념하는 가장 거룩한 성주간 전례를 정리해 보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것을 기념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이 성주간의 시작이다. 신자들은 성지 가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행렬과 동시에 예수님의 수난 복음을 읽고 기쁨과 고난이 함께 시작되는 미사를 드립니다.
다음으로 성주간의 핵심이 되는 파스카 성삼일을 보내게 됩니다.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로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전례입니다. 예수님일 제자들의 발 씻김 (세족례) 하시는 사랑과 봉사를 강조하는 미사입니다.
예수님의 수난을 기념하는 성금요일 전례가 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을 기억하고, 십자가 경배와 금식, 침묵으로 보내게 됩니다.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면 시작하는 파스카 성야, 성 토요일 밤 미사가 있습니다. 이날은 세례식 거행과 성경 말씀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묵상하게 됩니다.
성주간 마지막, 부활절 미사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난과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날입니다. 가톨릭 종교공동체 신앙의 중심이며 가장 큰 축일입니다.
예수님의 삶을 함께 살아가고 묵상하는 시간이 성주간 전례는 공동체의 삶에 많은 것을 알려주십니다. 사랑과 나눔(성목요일), 고통과 희생(성금요일), 희망과 빛(성토요일 밤) 그리고 새로운 생명(부활절)을 묵상하고, 공동체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부활의 기쁨을 준비하는 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