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작은 공간

도서관을 찾아서

by 점식이

[도서관을 찾아서]


우리는 이사를 했다. 이사를 약 2km 떨어진 아파트로 이사를 하였다. 일전에 살던 집에서는 약 0.5km 근처에 도서관이 있었다. 아들의 소개로 도서관을 방문한 후 자주 갔었다. 벌써 약 10년을 방문한 것 같다. 나름 많은 책을 대여해 본 것 같기도 하다. 경제공부, 수필, 소설, 산문 등 다양한 책을 접했다. 1 주일에 한 권 이상 책을 읽은 것 같기도 하다. 너의 사고와 생각도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성숙한 것 같기도 하고, 이제는 독서뿐만 아니라, 글쓰기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다. 더 노력해 볼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너의 행복을 찾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다.


이사를 한 후 동네 도서관을 찾는 중이다.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약 100m)에 있었다. 너무 반가웠다. 토요일에 도서관을 찾았다. 어린이 도서관이다. 어린이 책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물론 부족하지만, 성인 책들도 있었다. 이사 전 가던 도서관보다 부족하지만,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2권을 대여하여 보고는, 책을 반납하러 갔었다. 대여할 때도 이사 전의 도서관보다 부족한 점이 많다고 느꼈지만, 현실화하였다. 이사 전 도서관에 근무하는 직원이 우리 동네에 도서관이 몇 개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다른 도서관을 찾아보았다. 같은 동네에 사는 지인이 작은 인문학 도서관이 있다고 알려 주었다.


인터넷으로 작은 인문학 도서관을 찾아보았다. 약 2km 거리에 도서관이 있었다. 비가 오는 오전에 도서관을 찾아서 방문하였다. 친절한 직원의 안내에 고마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름 그대로 작은 인문학 도서관이었다. 소설, 산문집을 빌렸다. 비를 맞고 집으로 향하였다. 실망했지만, 일주일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이사하기 전의 도서관으로 다시 가야 할지 모르겠다. 직원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지만, 다시 만남의 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기도 하다. 인터넷으로 찾지 못한 곳이 있다. 그곳도 인문학 도서관이라고 지인이 이야기해 주었다. 너의 까탈스러움이 드러나는 것인지, 모르겠다. 운동이라 생각하고, 이사 전의 도서관을 다시 찾아야 할 듯하다. 이사 후 환경이 너의 욕망을 꺽지는 못 할 것이다. 여유를 가지고 찾아보자.


-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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