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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가면 꼭 들러야 할 Top 1 파스타집

by 비엔나 보물찾기

피렌체, 영어로 플로렌스에 가면 꼭 들러야 하는 파스타집이 있다.


오스테리아 파스텔라(Osteria Pastella)가 바로 그 곳이다.


식당은 산타마리아 노벨라 성당 앞 광장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구글 평점, 사람들의 후기를 보고 찾아간 곳인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꼭 가야할 맛집'이었다.


다른 메뉴도 많겠지만,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코 불쇼로 만들어주는 트러플 파스타다. 가격이 27유로, 거기에 인당 테이블 차지까지 하면 30유로 정도된다. 1유로당 1450원 정도하니 파스타 하나가 4만 2천원이 넘는 수준이다.


메뉴판은 어렵지만, 27유로짜리 두 번째 있는 것이 불쇼 트러플 파스타다.

커다란 파다노 치즈바퀴 위에 신선한 트러플를 얹은 불 붙인 탈리아텔레(칼국수 모양의 파스타면) 정도가 해석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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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불쇼를 보고 트러플 파스타 맛을 보고나면 4만원이 넘는 가격은 저절로 잊어버리게 된다.


트러플 파스타 주문을 하면 둥그런 치즈 덩어리를 카트에 올려 나온다. 그리고는 이내 치즈 위에 불을 붙여 치즈를 녹인다.

그리고 녹은 치즈를 긁어낸 후 그 위에 파스타 면을 올리고는 비빈 후에

올리브 오일, 트러플 버섯을 올려 내어 준다.


트러플 향과 부드러운 치즈와 면의 맛.

이래서 이탈리아로 전 세계 쉐프들이 모여들어 음식을 배우는구나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들 정도다.


테이블 옆에 와서 보여주는 조리법은 이렇다.


파다노 치즈휠을 끌고 와서 불을 붙여 불쇼를 하며 치즈를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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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녹은 치즈를 숟가락으로 긁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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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은 치즈 위에 파스타면을 올려 치즈가 면에 잘 스며들게 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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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옮겨 담고는 오일과 트러플로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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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 들린다면 피렌체의 명물 티본 스테이크도 가야겠지만, 이 파스타집도 꼭 한번 들러서 잊지 못할 트러플 향의 파스타를 맛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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