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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엔나 보물찾기 Aug 13. 2022

비엔나: 오스트리아 즐기기 77

오스트리아 관광청이 추천하는, 오스트리아를 즐기는 77가지 방법

오스트리아는 프랑스, 독일, 영국, 스위스 등과 어깨를 견줄 정도로 유럽 여행하면 가고 싶은 곳에 들 것 같다. 더구나 매년 세계에서 제일 살기 좋은 도시 1위에는 늘 비엔나가 있다. 그 옛날 합스부르크 왕가의 위용을 자랑하듯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져 있기에 더 가고 싶은 곳, 이미 다녀온 나는 또다시 비엔나에 대한 향수를 느낀다.


어디를 여행 간다고 생각하면 맛집부터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못지않게 가서 뭘 하지에 대한 계획을 짜는 것도 나에게는 여행의 묘미 중 하나다. 무엇을 하고 동선을 어떻게 짜고, 이동은 어떻게 하고, 그 동선 상에 볼 것과 먹을 것들을 배치하는 과정. 그 과정이야 말로 여행의 절반이 아닐까 한다.


오늘은 오스트리아 관광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 중에서 'My Austria Bucket List', 번역하면 오스트리아를 즐기는 77가지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성격이 급해 두괄식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링크 먼저 남긴다.


무엇을 해볼까|마이 오스트리아 버킷 리스트 (austria.info)


뒤늦게 서울로 돌아온 이후에 여행 에세이를 정리하면서 이 77가지 버킷리스트를 발견하고는 나는 그중에 얼마나 했는지를 체크하면서 세어보았다. 그래도 주말을 의미 없이 보내는 것이 싫어 주말에 뭐라도 하나는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내다 보니 그래도 꽤 했다는 느낌에 마음이 뿌듯하다. 그러면서도 이것도 해볼걸, 저것도 해봤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


레오폴드 미술관, 모차르트 하우스 비엔나, 하우스 데어 무지크, 벨베데레 궁전의 키스, 잘츠부르크, 스티글 맥주, 그문덴 도자기, 볼프강제, 샤프베르크 산악열차 등등. 그중에 63번이 눈에 띈다. 제목은 "오스트리아에 캥거루 없음"이다. 예전 포스트에서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나왔던 "오스트리아에는 OOO이 없다"는 문제와 연관된 오스트리아 즐기기 항목도 있다.


잠시나마 77개를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비엔나의 기억을 떠올리며 옅은 미소를 얼굴에 띄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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