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건강식품을 살펴보면 유난히 자주 눈에 띄는 단어가 하나 있다.
그 단어는 바로 '리포좀'이다.
리포좀이 무엇이길래 많은 건강식품 브랜드들이 앞다투어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을까?
요즘 핫한 제형인 '리포좀'에 대해 알아보자.
리포좀이란?
'리포좀'은 인지질과 콜레스테롤 등의 성분으로 만들어진 미세한 구형의 이중막 구조체를 의미한다.
인지질 분자는 하나의 분자 안에 물을 싫어하는 성질인 '소수성(hydrophobic)' 부분과 물을 좋아하는 성질인 '친수성(hydrophilic)' 부분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인지질 분자를 물에 넣으면, 친수성 부분은 물과 결합하려 하고, 반대로 소수성 부분은 물을 피해 서로 응집하게 된다.
그 결과, 인지질 분자들이 이중층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구조를 '리포좀'이라고 한다.
리포좀은 대부분 구형이나 타원형을 띠며,
내부에는 빈 공간이 있어 이곳에
항암제, 비타민, 아르기닌 등의 물질을 담아
몸속으로 전달할 수 있다.
리포좀의 효능
그렇다면 왜 많은 약물을 리포좀에 넣어 섭취하는 걸까?
그 이유는 리포좀 제형으로 복용할 때
약물의 체내 흡수율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리포좀은 체내 세포막과 유사한 인지질 이중층 구조를 가지고 있어, 체내 세포막에 쉽게 흡착 및 융합된다.
그 후 약물이 세포벽을 통과하여 세포 내부로 흡수되고, 필요한 영양분을 세포로 운반하여 방출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리포좀으로 약물을 복용하면 다른 경구 형태의 보충제보다 높은 생체 이용률과 흡수력을 보인다.
리포좀 아르기닌
최근 많은 아르기닌 제품들이 리포좀 형태로 출시되고 있다. 아르기닌을 리포좀 형태로 섭취하는 이유 역시 높은 흡수율 때문이다.
리포좀 아르기닌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아르기닌의 효능을 간단히 살펴보자.
아르기닌은 혈관을 이완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운동 효과를 증가시키는 물질이다.
따라서 운동 전에 리포좀 아르기닌을 섭취하면 혈류가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 또한, 리포좀 아르기닌은 대사를 촉진하고 체지방 연소를 도와준다.
하지만 기존의 아르기닌은 소화기관에서 다른 아미노산과의 흡수 경쟁에서 밀려, 흡수율이 38%에 불과하다는 문제가 있었다.
리포좀 아르기닌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일반 아르기닌에 비해 세포질에서 핵으로 단백질을 수송하는 카리오페린 임포틴과 익스포틴의 작용을 촉진한다.
이는 리포좀 제형 기술이
아르기닌의 흡수를 더욱 효과적으로
돕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아르기닌 섭취 시 혈장 내 산화질소(NO) 함량이 증가하는데, 리포좀 아르기닌은 일반 아르기닌보다 더 높은 산화질소(NO) 함량을 보였다.
이는 곧 리포좀 아르기닌의 신체 흡수율이
일반 아르기닌보다 더 높다는 것을 증명한다.
리포좀 비타민C
아르기닌 외에도 비타민 C를 리포좀 제형으로 섭취하는 이유도 역시 높은 흡수율 때문이다.
일반 비타민 C의 생체 흡수율이 약 20%인 반면,
리포좀 비타민 C의 흡수율은 약 80% 정도로
훨씬 높은 흡수율을 보여준다.
리포좀 제형 기술을 적용한 비타민C의 혈중 농도가 일반 비타민C보다 더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리포좀 비타민 C가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혈중 농도가 일반 비타민 C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같이 먹으면 좋은 점
리포좀 아르기닌과 리포좀 비타민C를 같이 먹으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
우선 둘다 리포좀 제형이기에
위장장애가 적고 흡수율이 높다.
또한, 아르기닌이 산화질소(NO)를 발생할 때 활성산소가 발생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게 되면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그렇기에 리포좀 아르기닌과 리포좀 비타민C를 함께 복용하길 권장한다.
유의점
리포좀 제형을 섭취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리포좀 제형에는 인지질 역할을 하는 레시틴이 함유되어 있는데, 레시틴의 주요 원료는 계란과 콩이다.
따라서 콩이나 유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리포좀 제품을 섭취할 때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르기닌 부작용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아르기닌은 혈관 확장에 도움을 준다. 그렇기에 심근경색을 경험한 고령의 환자나 저혈압이 있는 사람들은 아르기닌 복용 시 혈압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복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르기닌은 과다 복용 시 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간의 아미노산 대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간경화가 심한 사람들은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헤르페스 환자의 경우 아르기닌을 과다 복용하면 구내염이나 입병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추어 적절한 양의 영양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출처자료:
https://ko.dict.naver.com/#/entry/koko/9686b0f8599941968bc8ba48be3fb1bb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03476&cid=61232&categoryId=61232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5651&cid=40942&categoryId=32308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818067/
https://pubmed.ncbi.nlm.nih.gov/21166191/https://
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56929 (하이닥)
https://blog.naver.com/healthywelll/223261450780
https://blog.naver.com/healthywelll/223261450780
https://blog.naver.com/3wkdal/223289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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