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늘 새롭게 살며
꾸준하다. 끊임없다. 한결같다. 줄기차다. 일정불변 등의 의미로 해석되는 Constant.
필명을 바꿨다. 너무 Feel에 의존하는듯한 느낌이 들어 일정한 항상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필명을 바꿨다. 물론 무한대라고 하는 Infinity가 있지만 왠지 콘스탄트는 느낌 있는 예술가 같은 고급진 맛이 있어 정해버렸다. 내가 꾸준하게 한결같이 하고 싶은 것은 책 읽기와 글쓰기이니 이 분야에 지치지 않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기차게 나오길 빌어본다.
콘스탄트, 콘작가? 콘트? 한국적인 연결고리는 그다지 없지만 그냥 이렇게 하련다.
콘스탄트로 바꾸며 메거진을 하나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주제는 '일상의 옹졸함'이다.
멋진 마인드로 살고 싶었고 세상을 품고 싶었지만 결국 그 먼 길을 돌아 나는 다시 나의 고향에 돌아와 살고 있다. 미국도 아니고 영국도 아니고 아프리카도 아닌 다시 한국이다. 뭐 해외에 살아야만 멋진 마인드는 아니다. 세상을 품었다고 해서 멋진 마인드일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아니다. 세상을 품는다면 큰 인물로 성장할 줄 알았다. 그런데 난 그 첫걸음인 사람을 품는 것부터 못 하고 있다.
그래서 일상의 나의 옹졸함에 대해 고발하며 성장하는 기록을 지금부터 차근차근 써 내려갈 것이다.
자기반성이라며 거창하게 시작할 건 아니지만 한편으론 부끄럽고 드러내기 힘든 이야기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미리 생각하고 겁내지 않겠다. 앞으로의 내 남은 인생이 더 견고하고 반짝거리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콘스탄트! 꾸준하게 그리고 한결같이 성장하고 멋져지자!
나를 끊임없이 사랑하고 아껴주자!
콘스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