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km 잃는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는 법

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by 미스터 엄

출근길에 문득 생각났다.


신스프린트가 회복된 후 다시 재발해 치료 중인데, 왜 5시 50분에 일어나 6시 20분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걸까? 9시까지 출근이니 7시 40분에만 버스를 타도 충분한데 말이다. 지금은 잠시 모든 운동(러닝, 헬스장 웨이트, 스트레칭)이 금지된 시기이다.


첫째, 일상의 좋은 루틴은 어떤 변수에도 깨뜨리고 싶지 않았다. 주변 대부분이 내가 새벽형 인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사실 아침잠이 정말 많다. 마라톤 시작 전에는 여유 있는 시간과 공간을 누리고 싶어 일찍 출근해 책 읽기를 시작했다. 마라톤 시작 후에는 새벽 운동 모임과 회사 출근 후 헬스장 또는 한강 러닝을 위해 일찍 출근하는 습관을 들였다.


둘째, 내가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있다면 해결하고 싶었다. 예전에는 사람이 북적이는 것이 활기와 에너지 넘쳐서 참 좋았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각종 모임을 제외하고는 조용한 환경을 선호하게 되었다. 출퇴근 때마다 만원 대중교통은 정말 아수라장이다. 여기서 “사람들이 왜 이리 많아. 짜증 나게.”라고 생각하면 하수일 것이다. 나는 “이 환경을 개선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고, 바로 실천했다. 생각만 하는 것은 의미 없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고, 잃는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


잃는 것: 남들보다 일찍 일어나서 얻는 피곤함

→ 수면 패턴을 바꾸면 된다. 과거 새벽에 잠들던 시간을 저녁 10시~11시로 바꿨다. 충분한 수면이 가능하면서도 이른 새벽에 일어날 수 있다. 새벽 운동 모임이 5시인데 늦어도 4시 20분에는 일어난다. 10시에 자면 살짝 부족하지만 충분한 수면인 것 같다.

얻는 것: 편한 출근길, 업무 시작 전 다양한 활동(헬스장 하체 근력운동, 잠실 한강 러닝, 글쓰기, 재즈 듣기 등)

→ 심신의 건강, 더 건강해진 대인관계, 활기


결론적으로, 얻는 것이 너무 많다. 출근길 만원인 대중교통을 피할 수 있고, 업무 시작 전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런 일상의 루틴에 만족도가 상당히 크다.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크다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고,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도록 몸에 체화시켜 무의식 단계에 각인시켜라. 본인이 옳다고 생각하는 무엇이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