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만든 마음의 평온
같은 커피, 다른 기분
‘분위기’가 끼치는 영향은 정말 크다.
장소, 사람에 대한 분위기 모두를 포괄한다.
[장소]
■ 같은 사람을 만나도 어디서 만나느냐에 따라
■ 같은 커피를 마셔도 어디서 마시느냐에 따라
[사람]
■ 같은 술을 마셔도 누구와 마시느냐에 따라
■ 같은 치료를 받아도 어떤 병원, 어떤 의사에게 받느냐에 따라
■ 같은 차량 정비라도 어떤 정비소, 어떤 정비사에게 받느냐에 따라
느끼는 차이는 매우 크다.
내가 행복한 일상을 유지하려면, 장소와 사람에 대한 분위기 만족도가 커야 한다. 즉, ‘마음의 안정감과 만족도’가 중요하다.
회사나 집 근처 커피숍에 주로 가지만, 힐링이 필요한 날은 비밀 아지트를 찾는다. 넓은 자리 배치, 재즈, 카페 내 골프 퍼팅 이벤트, 직원이 자리까지 서빙해주는 친절함, 화려하면서도 안정적인 인테리어와 조명. 다녀오는 날에는 마치 멀리 여행을 다녀왔을 때의 기분과 비슷하다.
차량이 고장 나면 동네 정비소가 아닌 ‘차량 주치의’라 부르는 정비소로 향한다. 충분한 설명, 과잉 정비가 없고, 평소에도 문의 사항이 있으면 전화나 메시지로 소통한다. 그래서 친한 동료들한테 추천해서 단골 정비소로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다.
집밥이 그리울 때는 가정식 백반과 된장찌개를 먹으러 가는 식당이 있다. 8~9첩 반상이 기본이며 밥 두 공기는 기본이다. 정성 들인 메인과 반찬들이 하나하나 너무 맛있어서 한정식집 상단 메뉴보다 만족도가 높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라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와 사람을 찾고 있을 수도 있다. 분위기의 치유력과 심리적 안전지대 구축에 대해 생각하며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