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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음 Mar 09. 2024

Dear. 친애하는 나의 작가님

하늘 우체국

안녕하시지요~

사람의 인연이 붓꽃향처럼 고결할 수 있단 걸 알게 해 주신 나의 작가님.


글로 먼저 뵙게 되어 더욱 믿음을 쌓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안부가 궁금하지만 마음만큼 먼저 연락드리진 못하고 있습니다.


혹여 바쁘실까 하는 여러 핑계들로요.

늘 제 글을 찾아와 읽어주시며 저의 안부를 확인해 주시는 소중한 인연~


친애하는 작가님.

부끄러운 마음에 감사함을 다 표현할 순 없지만 그 단단한 응원으로 저는 잘 일어서고 있습니다.

오늘 병원을 다녀왔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어서요.

 

오늘밤은 아주 오랜만에 평온이 찾아와 머물러 주는 소중한 밤입니다. 이런 시간에는 감사하고 보고 싶은 분들이 떠오릅니다.


또 작가님의 손끝에 묻어났던 꽃글들도요.


멀리서 늘 응원하고 걱정하신다 하셨지요.

저 역시 항상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작가님의 다음 작품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제 책꽂이에 작가님의 향기나는 저서가 꽂힐 날과 우리가 약속한 차를 마실날을 고대하겠습니다.


                             연금술사 작가님을 생각하며~

                                                

                                                2024년 3월 9일

                                        별들과 함께 이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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