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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25년 기록

난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오늘을 씁니다

by 이음

이 노래가 참 좋더라고요.

꼭 내 얘기 같기도 하고..


계속 들어도 밤새 듣고 싶은 노래예요.


저는 마치 뭔가 되어야 하는 줄 알았던 거 같아요.

되고 싶었던 것도 같고..


아무것도 아닌 세상인 걸 아는데

평생을 쓰는 거 같습니다.


오늘도 두 손을 펴고 오늘을 내려놓습니다.


(쇼츠)

https://youtube.com/shorts/NXwd95pnebA?si=8BYjGSrp8DvJuZkk


(전곡) 황가람


https:/https://youtu.be/x9Jz2OueIGY?si=YqmuyFCS08-oqoml/







황가람/나는 반딧불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한참 동안 찾았던 내 손톱
하늘로 올라가 초승달 돼 버렸지
주워 담을 수도 없게 너무 멀리 갔죠
누가 저기 걸어놨어 누가 저기 걸어놨어
우주에서 무주로 날아온
밤하늘의 별들이 반딧불이 돼 버렸지
내가 널 만난 것처럼 마치 약속한 것처럼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다시 태어났지
나는 내가 빛나는 별인 줄 알았어요
한 번도 의심한 적 없었죠
몰랐어요 난 내가 벌레라는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난 눈부시니까
하늘에서 떨어진 별인 줄 알았어요
소원을 들어주는 작은 별
몰랐어요 난 내가 개똥벌레란 것을
그래도 괜찮아 나는 빛날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