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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2025년 기록

심하게 느린 나

오늘을 씁니다

by 이음

하늘이 파란 게 맞을까? 내가 보고 느끼는 세상은 조금 이상하지 싶다. 그렇지 않고서는 이해하기가 다소 어렵다. 그렇게 몇 개월을 숨이 차고 가슴이 저려 미칠 거 같았는데.. 그 모든 증상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으로 미련 맞았다.


1. 정신과 우울증 및 불안증으로 검사 및 해석

2. 갱년기 여성호르몬 부족 불안증 및 통증으로 검사 및 해석

3. 내과 편두통 및 고혈압 치료 및 기타의 증상 계속 검사 중


결론: 정형외과 갈비뼈 부상으로 숨참 및 오른쪽 갈비뼈 통증이 방사통으로 번짐이었음


에효.. 그르타..

결론은 11월과 12월 2달 동안을 폐렴처럼 심한 감기를 앓았던게 문제였었다. 그때 심한 기침으로 갈비뼈를 다친 것인데 그걸 모르고 여태껏 다른 과를 전전하며 아픈건 아픈데로 고생을 해왔다.


그러니 움직이기만 해도 아프고 통증이 심하니 잠을 못 잤다. 정말 죽고 싶을 만큼 아팠었다. 숨을 못 쉬니 매우 불안하고 그만 살고 싶었었다.


난 왜 이렇게 둔하고 미련한지 모르겠다.

진짜 머리가 나쁜 건지, 감각이 둔한 건지..


흐흐흐 또 실소가 나온다.


암튼 정형외과에서 급하니 급한 통증제를 주신다더니 약이 잘 듣는다.


약 잘 챙기먹고 얼른 낫아야겠다~


양아 쫌 쫌 쫌~~

빨라지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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