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편지
이음 시집
by
이음
Apr 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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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편지
봄날의 바람 같은 그대여
벚꽃 피고 지는 날에도
그대는 아름답겠지요.
흔들리는 찻잔 속에 담긴 그대여
벚꽃잎 흩날림에 생각날 그대여
오늘도 안녕하신가요?
피고 지는 시간 속에서도
한없이 떠오를 그대여
봄이 그대에게 전해주기를
나는 여기 잘 있습니다.
봄비가 속삭이네요.
그대도 거기 잘 있다고
그러니 우리의 안부는
계절에 맡겨요
어떤 날은 비에 전하고
어떤 날은 바람에 날릴게요.
오늘처럼.
<자작 시_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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