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꽃

이음 시집

by 이음

비울 것도 없는 상처에

새길 것만 남은 그리움들이


애끓이고 닳아 새겨질 때

사랑인걸 아는 바보랍니다


비꽃을 꽂고 간 당신이

보내고 눈물질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에 사랑에 헤어진 가슴에

당신은 내 마지막 꽃이랍니다


<자작시_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