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렇게 와

자작 시

by 이음


해가 진 자리에 달이 뜹니다

맑은 날 다음 비가 오듯이


아침이 오듯 저녁이 오고

봄이 오듯 가을이 옵니다


비가 갠 후에 무지개가 뜨듯

겨울이 지나면 새싹이 틉니다


바람이 불듯 당신이 오고

눈이 녹듯 당신을 보냈습니다


샘물이 흘러 바다를 만나듯

바람이 불어 당신께 닿기를


<자작시_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