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고름
이음 시집
by
이음
May 2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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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질병처럼 아프다
곪고 맺히고 아물면 세겨질까?
잊힐 사랑이면 잊으면 되겠지만
심상치 않다
평생 갈 사랑이다
계절을 지나듯 함께할 사랑이다
나의 삶에 불어온 바람이다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소중한 말을 전하고 싶은 이여
바람 속에 흩어졌다
낙엽 속에 머물기를
그리하여 나의
바람이 그대를 덮기를
소중히 소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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