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런치
(밑줄 정리)
현대 교육의 목표 역시 주어진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식이나 정보를 주입하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해 의무교육 제도를 도입한 모든 국가에서 학교 교육의 목표는 평균적인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것이다.
균일화된 사고방식의 사람들을 생산해내는 것이 현대 의무교육 시스템의 존재 이유다.
세계 각국에서 언어와 수학 과목이 중요 과목으로 강조되는 임금 노동자를 길러내기 위해서 일뿐
현대의 의무교육 시스템은 '기본적인 구조는 이미 주어진 것이므로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사고방식을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심어준다.
학교 교육을 통해 취업하는 것이 당연하고 보편적인 길이라고 가르치는 것
사실 학교 교육 시스템과 교과과정 자체가 평생 임금 노동자로 살아가기 위한 생활습관과 사고방식 및 세계관을 심어주는 것을 목표
이러한 교육만 받은 사람들은 세상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스스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지니기 어렵다.
아예 그러한 생각조차 들지 않도록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 현대 의무교육의 본질이다.
[내면소통61p_김주환]
전 아파서 이 책을 보는데요. 페이지에서 놀란 부분이 있어 메모해 뒀습니다. 이 책은 마음 근력을 훈련시키는 책인데요.
왜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을까요?
세상이 만들어 놓은 각본에 맞춰 사는 게 힘들지요. 그러니 우울증과 번아웃에 아픈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요.
사람들에게 정작 필요한 말은 이런 뜻 같습니다.
세상에 맞출 필요 없어.
세상에 맞추려고 하니까,
니가 여기 치이고 저기 치이는 거지.
너의 세상을 만들어.
네가 너의 세상을 만든다면
네 마음에는 그만한 힘이 있다는 거 아니겠니!
그럼 넌 더 이상 휘둘리지 않아도 된단다.
우리 아이들을 키울때도 그렇고요.
우리의 삶에도 그렇고요.
주어진 틀과 규칙이 아닌, 자아 주체성을 형성하는 삶으로 살아 갈 수 있다는 자각.
거기서 부터가 자주적 삶의 시작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