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고 일어났습니다(23.10.15/일)
어느 우울증, 불안장애 환자의 일기
<우울증_아우 아우>
아~~
전래 없던 이례적인 일이 일어났다. 아들이 금요일 체육대회 때 있었던 일이다. 옆에 앉은 아이가 혼자 몸도 못 가누는 많이 아픈 아이였다는 얘기를 걱정스레 했다.
그리곤 우리 가족 셋은 한 계절 안에 세 번의 A형 독감에 걸렸다. 이게 가능한 일일까?
처음엔 아이, 다음에는 나, 다음에는 남편까지 기침부터 고열에 시달리고 있다. 우리 가족은 지금 셋다 마스크를 하고 셋다 아프다. 우리는 오늘 병원을 다녀오고 5일 격리형을 받았다. 이제 나으면 필히 독감 백신을 맞아야겠다. 셋다 증상은 다르지만 기침만은 비슷하게 하고 있다. 그중에서 애기가 통증이 가장 심해서 걱정이다. 매번 내가 제일 약하게 지나감을 감사해야 할까?
이렇게 전염병이 자주 도는 해는 처음이다. 더 큰일이 없음에 감사하며 이번에도 타미플루와 잘 버텨 보아야겠다.
어쩜 산다는 건 나이와 상관없이 매일을 버티야 하는 일 같이 느껴진다.
으메 징한 독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