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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ggie Oct 16. 2015

알아 주라 줘

누군가

나의 정성을

알아준다는 것은

기쁘다


처음부터

남들이 인정해주지 않더라도

내 마음이 시켜서

한 일이지만


혼자 애쓰고

혼자 위로하는 것보다

나의 노력을 누군가 알아주면

내 존재를 세상이 인정해주는 느낌이다


어릴 적 추운 밖을 서성이다

집에 들어와 포옥 안긴 엄마의 품처럼

쌀쌀 맞은 세상에서 누군가의 따뜻한 시선은

식어버린 내 마음을 포근하게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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