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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화가의 밥상 36
감자로 뭘 또 해 먹을 수 있을까?
학창 시절 도시락 주 메뉴 중 하나였던
감자조림이 문뜩 떠오른다.
그 당시엔 양파 들어가면
더 고급스러운 감자조림이었던 시절이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
좀 사치스럽게 해 먹어 봐야겠다.
양파는 물론이고
마늘과 생강을 다져 넣고
햄까지 썰어 넣었다.
차별화된 맛을 위해 간장이 아닌
멸치 액젓을 사용한다.
반찬은 개운하게 짜지 않은 물 오이지 하나.
기대 이상의 맛깔남에 만족스러웠다.
영감을 표현하는 화가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