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희 Jul 09. 2020

도시락 반찬이었던
감자조림

어느 화가의 밥상 36





감자로 뭘 또 해 먹을 수 있을까?

학창 시절 도시락 주 메뉴 중 하나였던

감자조림이 문뜩 떠오른다.

그 당시엔 양파 들어가면

더 고급스러운 감자조림이었던 시절이다.




이제 시대가 바뀌었으니

좀 사치스럽게 해 먹어 봐야겠다.


양파는 물론이고

마늘과 생강을 다져 넣고

햄까지 썰어 넣었다.

차별화된 맛을 위해 간장이 아닌

멸치 액젓을 사용한다.




반찬은 개운하게 짜지 않은 물 오이지 하나.

기대 이상의 맛깔남에 만족스러웠다.




















작가의 이전글 세 가지 요리의 합, 감자탕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