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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희 Jul 10. 2020

모히또의 진화,  
애플민트 참외 주스

어느 화가의 밥상 38






몰디브에 모히또 마시러 갈까?

몰디브란 말이나 모히또란 단어가 갖는 이미지가 

상당히 낭만적인 구석이 있다.


약간

자극적이지만 수월한 음료가 필요해.

그래야 자주 해 먹지.

모히또를 해 먹고 들었던 생각이다.


모히또는

라임과 애플민트를 물과 갈은 것이다.

라임이 너무 쎄서 약하게 먹을 필요가 있다.

라임 신맛의 순화가 필요한 것이다.

여러 방법이 있겠지.

물이나 다른 순한 것을 더 붓는다거나

진한 신맛이 필요하면

라임에 매실 엑기스를 첨가한다거나...




냉장고에 집사람이 싸서 사다 놨다는

참외를 보고

애플민트와 라임 대신 참외를 갈아 봤다.

의외로 무난하고 당분이 있어 맛까지 있다.


참외는 참 오이의 준말이다.

즉 오이라는 것이다.

여름에 간식 타임에 섭취하기에 적당하겠다.

시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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