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가의 생존 밥상 41
홈런볼은 참 괜찮은 과자이다.
겉은 아삭하고 그 안에 달콤한 초콜릿.
그러나 달고 느끼함에 쉬 질린다.
대안은 오징어 땅콩.
짭짤한 그냥 밀가루 과자 땅콩보다
겉이 바삭거리는 식감이 탁월하고
오징어의 짭조름한 맛이 가해져
매력적이다.
그러나
먹다 보면 땅콩의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그럼,
땅콩을 추가하면 될 일.
볶은 땅콩도 덜 고소해서
그냥 생땅콩으로 볶아서
맘껏 고소하게 먹으련다.
나에겐 땅콩을 간단히 볶을
에어프라이어가 있다.
뭐 해 먹기 참 좋은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