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이미지
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이미지
실학이 가미된 수원화성 화성행궁
만두집을 나와 지척에 있는
화성행궁 관람을 했다.
정조는 혁신을 꿈꾸었던 왕이다.
기존 세력을 피해 천도를 위해
수원에 정약용을 시켜 조성한 성이
수원화성이다.
정조가 수원에 올 때마다 거했던 궁이
수원화성 안에 있는
화성행궁이다.
화성행궁에서 효자답게 혜경궁홍씨
회갑연을 거하게 치렀다.
세종은 대왕자를 붙인다.
정조도 대왕자가 붙는다.
정조는 조선 왕조에서 문무에 능했던
제일 똑똑했던 왕 중 으뜸이었으나
기존 세력에 의해 젊은 나이에
독살되었다는 설이 있다.
인명은 재천이다.
수원화성행궁의 특징은
한양도성의 여타 궁보다 규모가 작으나
99칸으로 제한된 사대부 집들보다는 크다 이다.
그리고 실학사상이 가미되어
형식을 고집하지 않은
건축의 실질적인 면이 눈에 띈다.
왕의 처소와 대왕마마의 처소를
같은 건물에 넣었다는 점.
왕의 처소 앞뒤에 텃마루가 있고
그 마루는 대왕마마 처소로 이어지는
복도 역할을 한다는 점.
행랑채들 사이사이에 마루가 있다는 점.
필요에 의해 한옥이 다양한 변화를 보인다.
그런 관점에서 흥미로운 관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