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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희 Mar 16. 2021

2021 화랑미술제 출품 성과

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이미지







이번 2021 화랑미술제 전시 성과는

갤러리와 작가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작품 색으로 인지를 시켰다는 점.

반응은 뜨거워서 데일 뻔했다.

작가는 밖이 뜨거울수록

안으로 냉철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중 인상적이었던 일은

수준 있는 문화 예술 모임으로부터의

콘택트와 그분들의 방문이 아니었나 싶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그 모임 회원들의 수준이다.

깊이와 폭넓음을 갖추고 있었다.

접촉 시도에서 그 모임 리더가

이렇게 얘기했다.


"환상적일 만큼 강렬, 선명한 색감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딱 한마디로 신선했기 때문입니다.

그 에너지의 파동이

제 동공으로 쳐들어왔던 이유를 봐야겠습니다."




유럽의 경제가 성장 활성화되면서 

문화 예술이 꽃을 피우고

미국에서 클럽 문화로 체계화되어

자리매김하기에 이른다.

그 과정에서 파리의 살롱 문화가 절정이었다.

전시회를 방문한 모임은 

살롱 문화와 유사한 느낌이다.

한국도 이제 살만해졌다는 것이다.


이런 접촉은

어느 화가의 몇 년 간의 작품 과정,

그 지속적인 변화 과정을 통해

작품이 익어가며 궤를 같이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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