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 작가 소개
니코 피로스마니(Niko Pirosmani, 1862~1918)
그림 감상이 취미인 분이 소개한 작가가 있다.
니코 피로스마니
그는 옛 소련 연방인 그루지아 태생이다.
시내 상점에 간판 그리는 일을 했다.
이때 남은 페인트로 틈틈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렸다.
그림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은 탓에
그의 그림은 때 묻지 않은 순박함을
간직하고 있다.
그의 그림은 앙리 루소를 떠오르게 한다.
좀 덜 세련된 앙리 루소?
불우한 생을 살다 사후에 주목을 받아
조지아(그루지아)의 국민화가가 된다.
피로스마니를 알게 된 것은
세계 미술사에 침향을 발견한 것과 같다.
순수함은 약한 것이 아니다.
진정 강하지 않으면 순수할 수 없다.
그것이 그림에 드러난다.
거친 독일 표현주의보다 센 어색함.
루소 그림과의 비교에서
루소는 나약한 귀족이 된다.
니코 피로스마니
앙리 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