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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희 Nov 03. 2021

원류 문화의 이동

화가의 심미안과 통찰력으로 본 <핵심 미술 이야기>

화가의 심미안과 통찰력으로 본

<핵심 미술 이야기>







원류 문화의 이동


지도에 빨간 점이 '파미르 고원'이다.





'파미르 고원'을 확대하면 오른쪽의 붉은 영역이고

현 타지키스탄 동부 '고르노 바닥샨' 자치주이다.





타지키스탄 고르노 바닥샨 자치주(파미르 고원)





파미르 고원은

러시아와, 아프간과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해 왔지만,

1925년 고르노 바닥샨 자치구가 설립된 이후

타지크 소비에트 공화국에 흡수되었다.

1950년 고르노 바닥샨 영역에 거주하던

파미르 민족들은

타지크 남서쪽으로 강제 이주되었다.


지도 위에서부터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동부 고르노 바닥샨(파미르 고원),

아프가니스탄의 와칸 회랑

파키스탄 순이다.

오른쪽에 차이나라 기록된 곳은 

위쪽은 신장이고 아래쪽은 티베트 고원이다.


더 넓게 보자면,

파미르 고원을 위로는

키르기스스탄 너머

카자흐스탄이 펼쳐지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파키스탄의 카슈미르요 

인도의 뉴델리이다.










'인도 이란이안 원류 문화'(안드로노보 문화)는

동남 방향으로는 이란 쪽으로도 이동했지만

아래로 인도 쪽으로도 이동했다.

이란과 인도는 오래전에 

같은 문화 뿌리였지만,

다른 갈래로 갈라져서

이란은 종교와 예술성이 발달하게 되고

인도는 영성을 바탕으로 한 

디테일한 요가 기술과

인류 최초의 언어라 일컫는 

'산스크리트어'가 보존된다.


앞으로 써 내려갈 인도를 이해하기 위해

이 내용을 아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에 와서

이란은 세계 건축과 문학의 종주국이 되었고

인도는 정신문화의 보고가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외형상 보기에 너무도 복잡 다단한 인도 문화를

이런 지리적이고 역사적인 체계를 모르고는

쉽게 알아챌 수가 없기도 하다.






가설


지금까지 탐구한 것을 바탕으로

한국과 관계되는 것을 정리해 본다..


ㅡ 인류는 파미르 고원에서 기원했다.

ㅡ 시대를 두고 생존을 위해 사방으로 이동을 한다.

ㅡ 북쪽으로 이동한 일파는

    지금의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아사달)에

    정착해 신시를 연고 환국을 만든다.

ㅡ 동쪽으로 이동해 고조선과 북부여와 

    백제와 신라가 생긴다.

ㅡ 후에 스키타이 등이 이동을 해와서

    신라에 합류하고 가야도 생긴다.



ㅡ 파미르 고원 남쪽으로 이동한 아리아인 일파는

    인류 최초의 언어인 산스크리트어를 

    글자까지 만들어 잘 지켜온다.

ㅡ 세종대왕은 산스크리트어에 능통한

    스승 신미 대사의 영향으로 한글을 창제한다.

ㅡ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가 된 시절에

    영국의 언어학자들이

    100년 동안의 연구를 통해

    <산스크리트어 옥스퍼드 대사전>을 만든다.



ㅡ 2,000년대에 들어서

    재미 한국인 강상원 박사가 

    <산스크리트어 대사전>을 연구해

    한국어의 어원이 

    산스크리트어에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정리해 보니 퍼즐이 잘도 맞아떨어진다.

이쯤 되면 가설치고는 훌륭하지 않은가!

적어도 재미와 자부심 정도는 챙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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