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희 Oct 28. 2021

영양 솥밥

어느 화가의 사는 재미





영양 솥밥




인사동 로터리를 지나며 

늘 한번 가보고 싶은 식당이 있었다.

일본식 솥밥 집.

우리식으로는 영양 솥밥 집이다.

젊어서 한 때 유행했었지.

그땐 대추, 밤, 은행 등이 밥 위에 있었다.


간편하고 맛있는 것을 추구하는 요즘,

인사동에 일이 있어 나간 김에

한 수 배워서 해 먹어 보려는 심산에 들렸다.

새우, 버섯, 조갯살, 은행, 대나무순 등이

들어간 솥밥이었다.

뭐, 집에서 냉장고에 있는 것들을

털어 넣으면 되겠다 싶었다.

양념간장만 있으면 되니

얼마나 편한 식단인가!

무엇보다 밥이 계속 뜨끈한 것이 맘에 든다.





















작가의 이전글 무굴 건축 양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