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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ggg 에그그 Oct 15. 2018

가을에서 보이는 겨울



마지막이지 않을

이 심쿵한 마음과 이별중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또 겨울이 보이는 이 시간엔


몇년에 한번씩

혼자 앓이를 하곤 하는데


점점 나이를 먹을수록

차분해지고 담담해진다.


격하게 마음을 움직여서

눈물바람에 혼자 손톱을 뜯던 날들도 있었다.

무엇이든지 열심히 집중하는 탓이라 그런지

그 다음 후유증이 심해서

겨울까지 끙끙했었는데,


서툴러서 였겠지


이제는 지나가는 바람처럼

잠깐 설레였지만 또 다시 따뜻하게 만날수 있도록

놓치지 않으려고 준비한다.


다소 정지했었던

마음도 아프고 난뒤

올해는 자라는 것 같다.


나에게 next stage는

완전 다른 내가 아닌 좀 더 성숙한 내가 되기를


성숙을 연구하기로 :)


2018. 10. 15


계획대로 되고있는 월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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