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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계란한끼 Nov 25. 2024

[가지 덮밥] 근데 요알못도 할 수 있는

똥손, 귀차니즘 있는 분들께 이 레시피를 바칩니다.


안녕하세요, 계란한끼 입니다.


저는 직장인이자

750만 1인 가구 중 1명입니다.

*2023년 통계청 발표 기준


점심이야 직장에서 동료들과 먹지만,

아침, 저녁은 혼자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다 보니 그냥 안 먹거나

단백질 셰이크만 먹고

출근하거나 잠에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 가지가

마트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언젠가, 가지로 덮밥을 만들면

그렇게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요,


저 같은 1인 가구가 쉽게 만들만한

가지 덮밥 레시피로 만들어 봤습니다.


정말 간단하니까요, 꼭 만들어 보세요~!



1. 가지덮밥의 재료

1) 가지 1개

2) 양파 반 개~1개

3) 소시지 1개

4) 식용유 3 숟가락

5) 고춧가루 1 숟가락

6) 설탕 반 숟가락

7) 굴 소스 2 숟가락

8) 감자 전분 1/4컵*없어도 됨.


2. 요리 순서

인터넷에 보니 다양한 레시피가 많은데요.

솔직히 저에게는 너무 귀찮은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다 때려 넣을 겁니다.


먼저 가지, 양파, 소시지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줍니다.


가지는 좀 큼지막하게 썰어주시면 되고요,

양파와 소시지는 볶음밥 할 때 넣는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사실 소시지도 좋지만,

민찌(돼지고기 다짐육)을 쓰시면

씹히는 맛도 좋고, 육수도 나오니 좋습니다.


민찌를 쓰려고 했는데, 해동하는 것을 깜빡해서

급하게 편의점에 가서 핫바를 산 것은 비★밀★.


이제 이 재료를 팬에 때려 놓고

불에 볶을 건데요!

- 식용유는 넉넉히.

- 불은 중불로.


가지가 생각보다 식용유를 잘 흡수하니까요,

식용유는 넉넉하게 뿌려주세요!


그리고 가끔 여쭤보시는 것이,

왜 강불이 아닌 중불이나 약불을 쓰냐?

하는 것인데요....


퇴근 빨리하고 싶다고 엘베 안 기다리고

20층에서 뛰어내리면 어떻게 되죠...?

1층에 빨리 도착은 하겠지만,

집에 걸어갈 수 있을지는 장담 못하죠!


음식도 마찬가지입니다.

빨리 먹고 싶다고 강한 불을 쓰면

야채든 고기든 다 저세상행 입니다.


요리의 기본은 불 다루기라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아무튼, 중불에서 야채의 숨이 죽을 때까지

지지고 볶아 주세요.


어느 정도 야채의 숨이 죽었다면,

고춧가루 1숟가락과 설탕 반 숟가락,

굴 소스 2숟가락을 넣어 줍니다.


소스가 잘 묻혀 졌다면,

지금부터는 저 계란한끼만의 킥입니다.

바로 전분입니다.


종이컵 1/4컵과 물 1컵을 섞으면 전분 물이 되는데요.

이 전분 물을 부어 줄 겁니다.


그럼 탕수육 소스같이 걸쭉해지는데요.

걸쭉해지면 바로 불을 끄고 밥에 올려 주세요.


제가 전분 농도를 여러 번 해 봤는데요,

이거보다 많으면 가지 덮밥이 아니라

전분 떡이 됩니다!


1/4컵으로 꼭 맞춰 주세요~!


3. 계란한끼의 가지 덮밥, 그 맛은?


집에서 해 먹는 음식의 장점은

밖에서 사 먹는 음식보다

양도 많도 가격도 싸다는 점인데요.

이 가지 덮밥은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1인 가구는 뭐 이것저것 꺼내서

한 상을 차리는 게 너무 힘들고 귀찮잖아요!


그냥 다 때려 넣고

밥에 붓기만 하면 되니

먹기도 간편하고 설거지하기도 좋습니다.


그런데, 맛이 진짜 기가 막힙니다.


지금 가지가 정말 맛있는 시즌인데요.

잘 익힌 가지는 '고기 맛'이 납니다!


맛은 아래 영상에서 한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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