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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a stem cell Jul 21. 2018

짧은 휴가를 자주 가서 활력을 유지하기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

[긴 직장생활에서 항상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점점 지쳐가다가 완전히 에너지가 고갈되어 탈진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현대 사회에선 더욱 그렇다. Elizabeth Grace Saunders가 제안하는 자주 갖는 짧은 휴가는 매력이 있다. 이따금씩 길게 가는 휴가보다는 개인적으로 주말을 이용해 에너지를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다. 일이 쌓이는 부담도 줄이고 회복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으니까. 물론 휴가가 뭐지?라고 생각할 정도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래도 짧은 휴가를 떠나보자.]

휴가라고 하면 멀리 떨어진 곳으로의 여행을 생각하곤 한다. 멀리 떠나는 여행이 재미있고 활력이 되살아나게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간과 에너지, 그리고 돈이 많이 들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여행 계획을 생각하면 지치는 느낌을 받는다. 하던 일을 위임하거나 일이 밀려있을 것이기에 사람들은 그냥 스트레스 없는 휴일을 갖고 싶어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휴가를 사용하지 않다가 일정이 그리 빠듯하지 않은 연말 같은 때에 휴가를 내는 것 같다.

시간 관리 코치와 사업가로서의 경험 상 건강과 행복을 위해 휴가를 그리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사실 나는 2주 정도 마다 자주 짧은 휴가를 갖는 것을 실험하고 있다. 이 짧은 휴식들이 행복을 증진시키고 숨쉴 수 있는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짧은 휴가란 하루 이틀 정도의 휴가를 내는 것이다. 일단 기간이 짧기 때문에 계획하는데 노력이 덜 든다. 게다가 휴가를 가있는 동안 일을 대신해 줄 사람을 대개 찾을 필요도 없다. 이 때문에 짧은 휴가를 자주 가질 수 있는데 이는 탈진한 느낌이 들기 전에 재충전이 되게 해줄 수 있다.

조금 긴 휴가를 낼 시간이 없는데 휴식이 필요하다면 짧은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을 생각해 보자.

주말 여행

일주일 정도 모험을 떠나는 대신 2-3일 정도 근처로 떠나는 여행을 생각해보자. 미시간에 살고 있는 내가 주말 여행으로 좋아하는 것은 작은 캠핑카를 빌려서 미시간 호 주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좀 더 북쪽에 있는 주립공원에 가는 것이다. 특히 도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몇 시간만 빠져나오면 아주 다른 세계에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금요일에 휴가를 내면 일요일 저녁에돌아올 때까지 이틀 정도를 돌아볼 수 있다. 월요일에 평소보다는 조금 더 많은 이메일을 처리해야 하겠지만 하루 정도의 휴가 때문에 그렇게 많은 일이 쌓여 있지는 않을 것이다.

해야할 일 목록을 처리하기

때로는 아주 작은 일을 하는 것으로도 상당한 만족스러움을 느낄 수도 있다.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를 업무에서 떠나 정말 하고 싶었던 것을 해본다. 시간을 내려고 분투하지는 말자. 머리를 자른다던지, 손톱 손질을 받는다던지, 의사를 만난다던지 등이 있을 수 있다. 이런 일들은 꼭 해야 하는 일들이지만 일상적인 일정에서 시간을 내는 것이 어려운 일들이다.

아니면 별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파티오 가구를 고른다거나 손님 방에 남은 상자들을 정리하거나 퇴직 계좌를 만든다거나 하는 일들을 하기 위한 시간을 원할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을 주말에 할 수도 있겠지만 계속해서 미뤄두고 있는 일들이라면 반나절 혹은 하루 정도 휴가를 내서 이 할일 목록들을 처리하는 것도 좋다.

인간관계 유지를 위한 시간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특히 결혼을 한 후에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희생하는 것 같은 느낌 없이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한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내서 친구와 점심식사를 한다던가 집에 가기 전에 친구를 잠시 만나는 것이다. 하루 정도의 휴가를 짧게 나눌 수 있다면 그 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과 짧은 만남을 가질 수 있은 네 번의 기회를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항상 곁에 있어 배우자와 방해받지 않는 대화를 하고 싶을 때도 비슷한 전략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이 함께 보낼 수 있는 날을 잡아서 하루 정도 함께 휴가를 낸다. 일터에서의 한 두 시간은 업무에 그리 큰 차이를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관계에서의 한 두 시간은 관계의 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압박에서 벗어나는 사외 근무

많은 기업들이 며칠 혹은 한 주 정도를 일종의 사외 근무를 할 수 있게 해준다. 사외 근무가 제공되고 자신의 업무 스타일과 잘 맞는다면 이 선택지를 이용할 수 있다.

사외 근무가 짧은 휴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유사한 느낌을 얻을 수 있다. 출퇴근을 하는 데 하루에 한시간 혹은 그 이상이 걸린다고 하면 사외 근무를 통해 이 시간을 활용해 개인적인 일이나 친구들을 만나는 데 쓸 수 있다.

시끄럽고, 창문이 부족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혹은 원거리 회의가 잦은 사람들이라면 사외 근무는 한 숨 돌릴 수 있는 반가운 시간이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더 많은 것을 하려고 할 수도 있다. 그림같은 위치는 스트레스가 느껴지는 프로젝트를 앞뒀을 때 자신을 환기시킬 수 있다. 내 경우 호수처럼 아름다운 환경에서 일을 하면 거의 휴가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주변환경은 기분에 큰 영향을 준다.

휴가를 일년에 한 두번 치르는 큰 행사로 생각하지 말고 일상에서 짧은 휴가들을 통합하는 것이라 생각하자. 자신을 위한 시간을 허락함으로써 시간을 다루는 감각이 향상될 것이다.


출처: Elizabeth Grace Saunders(작가이자 시간관리 코치, Real Life E Time Coaching&Speaking 설립자), How to get the most out of a day off, HBR 2018.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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