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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 am a stem cell Mar 13. 2018

늦게까지

눈이 아프다
책에서 눈을 떼고

창밖을 내다보려니
어둠이 유리창을 거울로 만들었다

조명 아래 유리창엔
일에 지친 내 모습에도 낭만이 깃들었다

낭만 깃든 내 모습 옆엔
시급 야간 노동으로
내게 쉼을 허락하는 이들이 함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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