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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은 달걀 Oct 10. 2023

언젠간 그리울 날이 오겠지

마흔셋 - 스물셋

방법을 몰라 엉엉 울며 버티던 스물셋.

두 마리 토끼 잡겠다고 흐느껴 울며 버티던 서른셋.

여전히 잘 버티고 있음에 애잔함을 느끼는 마흔셋.

10년 후엔 어떤 모습이 기록될까.

이 또한 그리울 날이,

언젠간 오겠지.

고생했다. 애썼다. 축하한다.


(뜻하지 않던 오렌지 빛깔이,

이제는 더 익숙해진 202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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