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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은 달걀 Nov 08. 2023

새벽달

내가 좋아하는 그믐달

어두운 출근길.

빗길에 깔린 낙엽 이불은 몹시 미끄럽다.

잠시, 신호가 걸려서 차들이 지나지 않는 대로변은

몹시도 조용하다.

새벽하늘에 떠있는 그믐달은

내가 오늘도 열심히 살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다.

쾌청한 하늘빛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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