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라는 선물

평일 낮을 호사스럽게 보내며

by 삶은 달걀

꽃구경을 위한 연차라니.

회사를 다니면서 이렇게 자유로운 연차 사용이 가능하다니.


돌이켜보면 세상이 참 많이 변한 게 맞다.


이런 좋은 구경 조금 더 하다가 가시지.

좋은 햇살에 피어 지내는 꽃을 보면 자꾸 시모가 생각난다.

그리움인지 원망인지 잘 모르겠다.

호사스럽게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

멀리 농촌에서 보내주신 나물을 다듬어 준비했다.

마트에서 사는 나물들과 비교가 안된다. 항상 좋은 식재료를 정성껏 키워 판매해 주시는 농가 어르신들께 감사하다.


봄이 주는 선물.

행복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말로도 글로도 형용할 수 없게 느낌으로 가르쳐준다.


봄이다. 봄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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