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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니 Sep 16. 2019

[행복한 이기주의자] 정말 되고 싶다고!!!!!

이 책 또한 2019년 나의 베스트로 지정되었다.

이 책은, 예의범절을 중시하고 내 가족 에게는 마음껏 함부로 대하나, 그들을 제외한 타인에게는 정수기 렌탈 이모님에게까지 과잉친절을 하는 사람이라면 정독을 요한다.

평소, 목소리가 커서 스스로 이기주의자, 당찬 사람으로 생각했으나 실제로는 큰 부분은 양보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서 악다구니를 쓰고 살았을 사람에게도 추천한다.

평생 이렇게 살다가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겠지만, 반대 사고와 패턴을 가진 사람에게는 유용한 패턴의 훈련이 되겠다.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기 위한 10가지 마음가짐


인트로



[첫 번째 마음가짐] - 먼저 나를 사랑한다.


-정말 심플한 말이지만, 제대로 사랑하기 가장 어려운 것이 바로 <나 자신>이다. 우리(나 포함)는 끊임없이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때론 가혹하게 채찍질을 하며 더, 더, 더를 외친다.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나의 <모든 신체>를 좋아한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 것은 참 쉽지 않다. 특히 여성들은 남성보다 남들 보기엔 너무 예쁠지라도, 각자의 눈에는 자신 신체의 흠이 보이게 마련이다.

나 또한, 이 부분에서 반성을 좀 했는데 나 스스로가 내 신체의 일부분을 못마땅하게 여기기에 현재 있는 모습 그대로를 잘 수용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부분 정말 반성~사랑스러운 눈으로 봐줘야겠다.


-<실수>를 나의 <가치>와 연결 지었을 때 위축됐던 경험이 있기에 더욱 임팩트가 있었다.


-[자기 사랑] - 나 자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받아들인다  = 불만이 없다 =  받아들인다 = 불평하지 않는다.

(알차게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절대 불평하는 법이 없다.

/ 행복하다는 것은 자신이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일들을 놓고 한탄하지 않는 것이다.)



[자기혐오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 스스로 자가 진단한 내 부분.


-멋져 보이는 데에도 변명이 필요하다._ "미용사 작품이야, 어찌나 솜씨가 좋던지..."
(옷이 이쁘다고 하면, 오래된 건데 살이 쪄서 입었다느니 내 대답이 더 길다;;)
-타인 중심적인 화법을 사용한다. _"내 남편 말이...."
(무의식적으로 이 부분도 엄청 많이 사용하는 패턴이다. "우리 엄마가.", "우리 오빠가.", "우리 아들이..")
-자신의 의견에 대해 다른 사람들의 <검증>을 받는다. _"맞나요?" (<-이 부분 특히)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은 이렇게 행동한다] ->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


-진심으로 사랑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면 솔직하게 "사랑해"라고 말한다.

-레스토랑에 가면 아무리 값이 비싸더라도 정말로 먹고 싶은 것을 주문한다. ~어디를 가든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을 때 가질 수 있는 즐거움을 누린다.

- 어떤 단체에 가입하거나 즐길 만한 활동에 참가한다. (내가 챙겨야 할 사람들은 어떻게든 지들대로 버텨나가는 법을 터득할 것이다.)

-질투하지 않는다. 질투는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행위다.

-알몸으로 거울 앞에 서서 내가 정말 매력적이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라.

-어떤 일을 하는 능력을 나 자신의 가치와 동일시하는 일에 종지부를 찍는다.




[두 번째 마음가짐] -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난다.


-이 역시 엄청 힘든 말이다. 타자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철학자의 말이 있듯이 제 아무리 나 스스로 멋진 사람이라 대뇌여도 타자의 시선을 통한 인정은 중독될 만큼 큰 심리적 만족감을 주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 챕터를 통해서 [인정]이라는 것 또한 교묘한 조종의 수단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동조]를 얻기 위해 나의 소신을 바꾸는 행위를 삼가는 것도 필요하겠다.


-특히 세상의 반 이상은 나를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하면 나 또한 타인을 100% 이해하려 하지 않을 수 있다. [납득되지 않으면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이제껏 살아오다 보니, 이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그 상황을 계속 들여다보고 이해하려고 질문하고, 논쟁하고, 바꾸려 하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많이 써왔다. 아, 그동안 이걸 몰랐구나~반 이상도 나를 이해하지 못할 테니 나 또한 타인을 굳이 다 이해하려고 하지 말자. 이 얼마나 심플한 일인가.... 이건 바로 실천!!




[남의 눈치를 보는 가장 흔한 증상] -> 스스로 자가 진단한 내 부분.


-누군가 못마땅한 기색을 보이면 자신의 입장이나 신념을 바꾼다.
-누군가의 호감을 사기 위해 비위를 맞춘다.(<-이 것도 의식하지 못한 채 하고 있는 듯)
-반대 의견에 부딪혔을 때 우울해하거나 불안해한다.
-누군가를 위해 궂은일을 해주면서 거절하지 못했던 것에 씩씩거린다.(<-이것도 비교적 자주 그러는 듯)
-약삭빠른 판매 사원이 윽박지르는 바람에 원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거나 그가 싫어할까 봐 차마 도로 물리지도 못한다.
-말을 할 때나 무언가를 사고 싶을 때 또는 어떤 일을 할 때 자기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허락을 받는다. 그 사람이 화를 낼까 두려워서다.(<-화를 낼까 두려워선지는 모르겠지만 허락을 받는다 자주)
-어떤 일을 할 때마다 사과를 한다. 지나친 "미안해요"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용서하고 늘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때로는 예전 사건을 곱씹으며 10년 전, 그때는 미안했다고 사과하기까지 한다..@.@)




[자꾸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게 되는 이유]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한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선뜻 동조를 해주지 않아 기분 나빠졌다고 생각하면 자신이 조금이라도 변하는 일 역시 있을 수 없다.
-다른 사람들이 나의 감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 그리고 내가 변하지 않는 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더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 자신 안에 들어 있는 유아 본능으로 되돌아가 응석을 부리거나 보호를 받으려 하는 등, 결국 다른 사람의 조종을 받는다. (헉, 이 부분 무섭다....)
-나의 감정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생기기만 하면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생각한다.
-나보다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 다른 사람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인정을 얻는 데 급급한 상태에서 풀려나는 몇 가지 비법] -> 스스로 노력할 내 부분.


-반대 의견에 부딪히면 '너'로 시작하는 참신한 반응으로 대처할 것.
(예, "너 화났구나.", "너는 내가 이런 식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니?"
-누군가 나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사실을 알려준다면, 비록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도 고마워할 것. 고마워하는 행동은 인정을 구하는 태도를 사라지게 한다. 예컨대 남편이 "당신은 수줍음이 많고 예민해. 그런 점이 마음에 들지 않아"라고 말했다 치자. 그럴 경우 남편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지 말고 남편이 그 사실을 지적해준 것에 그냥 고마워하라.
(->요 포인트도 참신하다. 보통 어떤 부분을 이야기하면, 상대의 마음에 들려고 애쓰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지적한 사실에 대해서만 고마워하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다른 사람의 반대 의견을 적극적으로 구한 뒤 흥분하지 않도록 노력해 볼 것.
-다른 사람의 생각, 말, 행동과 내 가치 사이의 연결고리를 끊을 것. 비난에 부딪혔을 때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라. "이건 그 사람의 문제야." , "내 저렇게 나올 줄 알았어. 하지만 나하고는 상관 없는 일이야."
-나를 도무지 이해하지 못할 사람들이 상당수에 이를 것이며 그래도 괜찮다는 단순 명백한 사실을 받아들일 것. 나도 내 주변의 수많은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 이해할 필요도 없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확인하며 검증해 버릇하는 일을 그만둘 것.
-자신이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는 행동을 할 때마다 소리를 내 거 그것을 바로잡을 것.
-내가 방금 말한 것이 정말이지 나빴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면 이런저런 변명을 늘여놓지 말 것.(이거 정말 필요)
-말을 아끼도록. 꼭 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에만 말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이것도 연습!!)
-~말 허리를 잘리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전략을 생각해본다.
-자신이 하는 말 가운데 물어보는 말들이 얼마나 많은지 순서대로 나열해 볼 것. 단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물어보는 형식을 취하거나 허가 또는 동조를 구하는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항상 말 꼬리를 올리고 있다면 별것도 아닌 일에 늘 인정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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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너무 주옥같아서, 정리하려면 스크롤이 모자랄 것 같다.

행동하고 후회와 자책이 딸려오는 사람들에게 필수 추천한다!!



 '해당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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